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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10. 22:19 후후훗

그래서 매우 행복. ㅋㅋㅋㅋ 홧팅2

원래 추운 날씨를 좋아하기 때문. 어허허허 허허허허헛!! 

내 삼겹살(ㅋㅋ)들을 감추기에 좋은 날씨이기도 하지만, 오늘처럼 살짝 차가운 정도의 바람이 뺨을 스칠때의 쾌감(..?)이 좋다.

... 뭔가 좀 이상해보이지만 암튼 그렇다능. ㅎㅎ

언니는 추운데 괜찮냐고 나올 수 있겠냐고 걱정했지만 오히려 더 좋았다. 헤헤... 그래서 아침부터 기분이 좋았음. ㅎ


저저번주 일요일에 언니 만나고 또 만나게 되었는데 언니 친구가 결혼해서 언니가 결혼식에 가느라 시내 나오는 김에 만나서 점심이나 먹자고 하길래 냉큼 알겠다고 함. ㅋㅋ

가볍게(?) 점심으로 맥도날드 상하이 스파이스 버거세트 먹어주곸ㅋㅋㅋㅋㅋ 스벅가서 오랜만에 화이트 초콜릿 모카 아이스로 마셔준 뒤, 마지막으롴ㅋㅋㅋㅋ 또 엽떡 가서 엽기 오뎅 먹음욬ㅋㅋㅋㅋ 어엌ㅋㅋㅋㅋㅋㅋ

이게 웃긴게, 엽떡은 진짜 먹을땐 혀가 너무 매워서 막 으으~ 너무 매워서 못 먹겠엉~ 하다가도 꼭 집에 오면 자꾸 생각남. -_-;;

참나;;; 먹을땐 너무 매워서 으으 시르다 매운거 시르다 내가 이걸 왜 먹고 있짘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먹는뎈ㅋㅋㅋㅋㅋ 꼭 집에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도 그랬는데..하아... 아까 남긴거 엄마 말대로 포장해올걸 그랬나봐...;ㅅ;

다음에 또 가게 되면 그땐 꼭 남은거 포장해달라 그래야지! (해주..겠지.....?!) -_-;;;; 

이번엔 엄마랑 같이 갔는데 엄마가 매운걸 잘 못먹을 줄 알았더니 의외로 잘 드심. 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아구찜으로 숙련된건가? ㅋㅋㅋㅋㅋ 아구찜도 매운건 정말 매우니깐;; 아구찜 못먹은지 한 8년 넘은것 같은디...  

콧물 뿜뿜 하면서 먹었던 기억이 나네. ㅎㅎ 오늘 엽떡은 저번에 언니랑 단 둘이 먹으러 갔을때 보단 덜 매웠다 확실히.

저번엔 귀가 정말 찡하고 얼얼하고 멍하고 장난 아니었는데 오늘은 중간에 귀가 좀 멍했다가 금방 풀림. ㅋㅋㅋㅋ 옼ㅋㅋㅋㅋ

아주머니 컨디션(?)에 따라 매운 정도가 달라지는 걸까? ㅋㅋ 그래도 맛은 저번보단 더 맛있게 느껴졌다. 저번엔 진짜 아무 맛도 안나고 ㅋㅋㅋㅋ 걍 맵다맵다 썅 존나 맵넼ㅋ 이러면서 먹었는데, 오늘은 오~ 매운맛! 청양고추 맛도 좀 나는 것 같고 ㅋㅋ 맛이 쬐끔 느껴짐. ㅋㅋㅋㅋ 한두달에 한 번씩 땡기게 될듯. 엌ㅋㅋㅋ


근데 웃긴건 내가 우유에 약함. 그래서 엽떡 먹기 전에 스벅에서 마셨던 화이트 초콜릿 모카가 ... 내 장을 자극해버림. ㅠㅠ

(화.초.모가 우유가 좀 많이 들어가는 커피음료인 듯. -_-;; 항상 이거 마시면 화장실 직빵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엽떡을 맛있게 먹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ㅋㅋㅋㅋ 신호가 옴. 자꾸 옴. 미친듯이 옴. ㅋㅋㅋㅋㅋㅋ

집에 오자마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화장실로 직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스벅 커피는 변비에 최고라능... 슈퍼맨 (물론 지금 변비라는 얘기는 아닙니다...변명은 아니고요..네...)


내가 즐겨 이용하는 앱 티빙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내 아이디와 비번을 언니와 공유했다.

언니가 요새 응사(응답하라 1994)에 푹푹 빠져있는데 (내가 상속자들에 빠져있듯잌ㅋㅋㅋㅋㅋㅋ) 좋다고 하는 걸 보니 진작에 알려줄 걸 그랬다. ㅋㅋ 

언니 놋북이 한 3년? 4년 정도 된거라 그런지 약간 느려졌기 때문에 조금씩 끊기겠지만... 그래도 뭐 보는데 지장은 없다고 하니 다행인 듯. ㅇㅇ

내가 사용하는 이용권은 방송 VOD 5편을 다운받을 수 있는 쿠폰이 있는데 이걸로 방송 VOD를 구입하면 티빙 홈 자체에서 스트리밍으로 일주일간 계속 볼 수도 있고(단 일주일 후엔 스트리밍 불가), 아니면 아예 내 컴퓨터로 다운로드를 해서 영구소장 할 수도 있는데(단 7일간 8회만 다운로드 가능. 기간이 지나거나 횟수가 초과되면 다운 불가) 귀찮아서 대부분 스트리밍으로 보지만 ㅎㅎ 응답은 다운로드 받아서 컴터에 저장해놨다. 히히...

담주 쉬는 날에 몰아서 10편까지 봐버려야짓! 캬캬캬캬 10편이면 10시간인가? 후...하루가 금방 지나가겠군 담주엔. -_-a

암튼 언니가 좋아해주니 다행이다. 언니가 컴터를 바꾸면 더 쾌적한 ㅋㅋㅋㅋ 감상이 가능할텐데! (진짜 그러면 언니는 티비 살 필요가 없음. ㅋㅋㅋ 내꺼랑 같은 올인원PC로 사양 좀 더 좋은거 사믄 화면은 진짜 끝내줄텐데. 물론 스피커는 별로 안 좋지만. ㅋㅋ 확실히 컴퓨터 스피커랑 티비 스피커는 다르긴 하더라. 컴터 스피커는 뭔가 좀 막힌듯한 느낌이긴 함. 뭐 어짜피 이어폰 끼고 보니까 난 상관 안하지만 ㅋㅋㅋ)

물론 난 호구&굿다운로덬ㅋㅋㅋ 이기 때문에 티빙 정기결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어둠의 경로 찾는게 점점 힘들고 귀찮아져서 걍 돈 팍팍 주고 사용함. -_-;; 이게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고 그렇다. ㅠㅠ 후후 



참, 오늘 언니가 메이블린 립스틱 하나 줬는데 아주 약간 분홍빛이 난다. 근데 바르고 한 5초후에 입술이 싸~해짐. ㅋㅋ 그런걸 뭐라고 하더라? 박하? 좀 화~한 거 있잖음. ㅋㅋ 난 싫어하는 건 아닌데 (그냥 좀 신기함 ㅋ) 언니는 그런게 싫다고 해서 나 줌. ㅋㅋ

고맙다능. 내가 입술이 저번에도 말했지만 정말 건조+잘 갈라짐 이라서 립스틱이나 립글로스를 잘 못 쓰는데 언니가 준 메이블린은 발라보니 매트하지 않고 부드럽고 촉촉하게 잘 발리는 것 같아 다행인 듯. ㅎㅎ

일 할때 이거 가지고 다녀야징. 버츠비 틴트립은 가끔씩만 쓰곸ㅋㅋㅋㅋ 히힛. 하트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스티커 쓰는게 난 원래 이런거 붙이는거 좋아하는데 오늘 발견함. 저 마이피플 스티커 붙일 수 있는걸 ㅋㅋㅋㅋㅋㅋ

줄 간격이 멋대로 바뀌어서 그건 좀 싫지만 스티커 귀엽네. ㅋㅋㅋ 스노우캣 스티커도 있음 좋을텐뎅. ㅋㅋ



하...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갔다. 나가서 한 일이라곤 정말 먹고 먹고 먹는 것 밖에 한게 없는뎈ㅋㅋㅋ 시밬ㅋㅋㅋ

시간앜ㅋㅋㅋ 왜이리 빠르게 흘러 가느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얌뫜ㅋㅋㅋ

언니를 만나면 진짜 먹는것밖에 안하는 것 같다. ㅋㅋ 근데도 재미있음. ㅋㅋㅋ 언니가 이제 내 친구 역할도 해줘서 그런가봄. ㅋ

그러고보니 언니는 확실히 캐주얼 보다는 원피스 쪽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오늘 친구 결혼식이라 원피스에 코트 입고 나왔는데 내 언니라서가 아니고 좀 우아해보이고 부티나보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 남들이 들으면 풉 하고 비웃을수도 있지만 진심임. ㅋㅋㅋ

언니가 원피스 입고 나올때가 난 젤 이뻐 보이더라고. 아마 그거슨- 어쩌면 내가 원피스가 잘 안어울리기 때문에 언니가 부러워서 더 그런것일 수도 있지만.. ㅋㅋ (체형이 나는 어깨가 넓어서 원피스는 별로고 쟈켓이냐? 재킷이냐? 마이냐? ㅋㅋ 암튼 그게 잘 어울림 ㅋ)

후.................... -_,- 갑자기 씁쓸해지는군. 훗...

그래도 약 세 달간 일한답시고 아침 저녁으로 20분 거리라도 걸어줘서 그런건지 일주일에 약 0.6키로앀ㅋㅋㅋ 빠지고 있는 것 같다.

근데 웃긴건 분명 키로수는 약 5키로 정도 줄었는데 배둘레는 그대로곸ㅋㅋㅋ 얼굴살만 빠짐 등살 조금이랑 ㅋㅋㅋ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살은 냅두라곸ㅋㅋㅋ 가슴도 냅둬 ㅋㅋㅋ 제발 뱃살이랑 허벅지만 빠지자 내 몸아 ㅠㅠ

부탁이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후. 'ㅅ' 오늘 잡담 좀 쩔은듯. ㅋ 

다음주 쉴 땐 오늘 못 본 영화 좀 보고 (나는 정우앓이가 아니고 김우빈 앓이 최영도 앓이 중이라 ㅋㅋㅋ 친구2 보러 갈거임 ㅋ) 응답하라 열심히 보면 하루가 다 지나갈 듯. 헤헤. 그렇게 두 번 쉬면 또 월급이당 키키키키

스쳐지나가는 월급일지라도 나에겐 사랑스러운 날임.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와라 월급날!! 츄~♡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