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 출처 - 할리샵 **
여름이 다 ~~~ 가고 나서 뒤늦게 구입한 샌들. -_-;;;;
8월 22일쯔음에 구입했고 이틀뒤 배송.
제품은 사진에 있는 것과 똑! 같! 다!
고백하자면 ㅠㅠ 7월쯤에 장마시즌에 신을 샌들을 엄마가 사주셨는데 (무려 5만원 짜리 ㄷㄷㄷ) 내가 ... 내가 착각해서 ㅠㅠ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직행....................... 얼마나 죄송했던지..꺼이꺼이...ㅠ_ㅠ (눈치 작렬)
고무로 된 신발이었는데 위 사진과 비슷하게 생긴 모양이었지만 (뒷굽 7센치로 저거랑 같고 앞굽은 좀 낮았던 걸로 기억..)
'고무'로 된 재질이라는 걸 내가 ... 잘 생각했어야 했다. 고무라서 그런지 전~혀 늘어나질 않고 되려 내 퉁퉁한 발을 죄여오는 것이...ㅠㅠ 어찌나 아프던지... ㅠㅠ
내가 아파서 잘 안신으니까 ㅋㅋㅋ 엄마가 자기라도 신어보겠다며 그걸 신고 시장가셨다가 돌아오자마자 짜증이 지대로 나셔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로 쓰레기통에 집어던지심 ㅋㅋㅋㅋㅋ ㅠㅠ 어엌ㅋㅋㅋ ㅠㅠ
휴... 그 뒤로 그냥 장마철에 운동화 신고 잘 다녔는데 그래도 엄마가 내가 좀 안되어 보였는지 ㅠㅠ 다시 사주심. 흑흑.
뭔가 이 신발을 사게 된 과정이 좀 길었던 것 같지만 ㅎㅎ 어쨌든.
굉장히 마음에 든다.
무엇보다 저 튼튼한 굽! ㅋㅋ 굽 재질은 약간 고무재질 같아 보인다. 방에서 신었을땐 뾲뾱이 마냥 소리가 나섴ㅋㅋ 좀 놀랐는데 밖에서는 전~혀 소리 안남. (다행이긔)
인조피혁인데도 가죽처럼 부드럽다!! ㅠㅠ 감동.
신발끈들을 잘 살펴보면 재봉선이 보이는데 안쪽에 재봉이 잘 되어 있으면 짱 편하다. (이 얘길 왜 하는가 하면 오른쪽은 재봉이 잘 되었는데 왼쪽 신발 첫번째 줄(?) 왼쪽 끈의 안쪽에 (뭔가 복잡해 보이는 말이지만 맨 첫번째 사진에 동그라미 친 부분 ㅋㅋ) 재봉선이 깔끔하게 되질 않아서 오래 걸었을때 살짝 따끔거린다.)
그것만 빼고는 아주 아주 마음에 드는 신발임.
앞굽 3센치, 뒷굽 7센치라서 굽이 높은 편인데도 아주 편안하다. 내가 발볼이 넓은 편인데도 정 사이즈를 신었을때 조인다거나 발볼이 아프다거나 하지도 않고 쭉쭉 잘 들어감. ㅎㅎ
발 사이즈 235인 엄마에게는 약간 크긴 했지만 그래도 잘 신긴 하셨다. (같이 신으려고 240 구입했지만 ... 아무래도 엄마한텐 좀 커질 것 같다. 내가 발볼이 좀 넓어서 ㅠㅠㅠㅠㅠㅠ큐ㅠㅠㅠㅠ)
특히 뒷꿈치쪽 끈은 1번 사진 잘 보면 밴딩처리가 되어 있어서 잘 늘어난다. 그래서 신기 편함. (벨트는 걍 장식임 ㅇㅇ)
다만, ㅋㅋ 밴드가 좀 심하게 잘 늘어나서 한 번 신었는데 다음에 신었을때 끈이 헐렁해졌음 ㅋㅋㅋㅋㅋ
그렇다고 막 벗겨지고 하는 건 아니고 딱 잡아주는 느낌은 약간 사라짐.
실은 블랙색상이 굽까지 블랙이었으면 블랙을 샀을텐데 (내가 좀 더럽게 신어서 하얀색은 잘 못신음 ㅠ 발바닥 부분도 더러워지는게 신경쓰이고..ㅋㅋㅋ)
그게 좀 아쉽지만, 신발은 아주 마음에 든다. ㅠㅠ 언제까지인진 모르겠는데 아직도 반값 세일을 하고 있어서(현재 24000원, 원래 가격 49000원) 돈만 있으면 블랙도 걍 사버리고 싶음. ㅠㅠ 번갈아가면서 신게. 내년에도 신고. ㅠㅠ 흑흑... 이렇게 편하고 좋은 샌달을 어디서 또 구할 수 있겠냐능...
(인터넷 쇼핑도 복불복이 강하니께 ㅋ)
할리샵은 내가 제작년까지(ㅋㅋ) 이용하던 쇼핑몰로 그땐 그냥 그랬는데(?) 올해 다시 들어가보니 연예인 협찬도 하고 잡지에도 많이 홍보가 되고.. 뭔가 바뀐 것 같음.
뭐 제품만 좋으면 되니깐. ㅎㅎ 봐놓은 겨울 부츠가 있는데 품절 되기 전에 사놓고 싶긔... (월급타고나면 질러버릴까..후후..)
아무튼 이제 신발 쇼핑은 그냥 할리샵에서 해야겠다.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