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부탁으로 도선사에 다녀왔다. 서울에 살 때는 정말 가까운 거리였던 도선사가 인천으로 내려오니 왕복 네 시간 거리가 되어버렸다. -_-;;;; 무척 힘든 하루였음. ㅋ
집에서 12시 40분쯤 떠나서 저녁 7시 반쯤에 도착함.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거의 1년만에 간 도선사는, 여전했다. 여전히 포근하고 넓고 좋았다.
아침을 먹고 떠났지만, 도선사에 도착한게 3시 반을 넘어서고 있어서 배가 미치도록 고팠다. ㅠㅠ 그래서 엄마 심부름을 먼저 미션 완료(...)한 뒤에 절을 재빨리 하고(...) 식당으로 향했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밥 먹고 싶어서 마음이 급했다능. 힝.... ㄱ-;;;
이동하는 동안 노래를 들으며 가고 싶었는데 (요즘 에피톤 프로젝트에 뒤늦게 빠짐 ㅋ) 그러고보니 나......... 멜론 스트리밍 서비스만 가입했구낭... ^_T 이럴 줄 알았으면 정액제로 가입하는 건데. 스트리밍은 데이터요금이 빠져나가니까 시망. -_-;;; 그래서 노래는 포기하고 미리 준비해간(...) 영화를 보려고 했으나 덜컹 거리는 버스 안에서 보려고 하니 멀미가....................... OTL
결국은 그냥 멍 때리몈ㅋㅋㅋㅋ 이동했긔. 멍 때리고 가는게 은근 힘들다. 게다가 잠까지 쏟아지기 때문에 주의요망. ㅋ 암튼 참 힘겨운 셔틀 이었다. 'ㅂ'... 오는 길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자리에 앉아서 막 꾸벅꾸벅 졸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아서 집에 도착. 오자마자 뻗어버리고 싶었지만 또 막상 집에 오면 그게 안되짘ㅋㅋㅋㅋ. 그래서 이렇게 계속 인터넷질 하다가 학교보며 포스팅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리가 많이 늦어지고 있다. 원래 진작에 나왔어야 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 언니에게 말했는데 언니가 저번에 내가 병원에서 맞은 신경주사가 원인일 거라며. 그 주사가 호르몬에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물론 의사쌤은 케바케라서 영향없는 사람이 더 많다고 하셨다는 얘길 예전에 얼핏 들은 것 같기도. 언니나 나나, 영향을 많이 받는 타입인가 보다. -_-;;;
뭐... 사실 나야 안나와도 딱히 상관은 없는데 음 그래도 이렇게 매번 불규칙해지는 거라면 좀 고민이 되긴 하네. 그치만 아마 이번만 이러는 거겠지. 언니도 40일쯤 지나서야 나왔다고 하던데. (어쩐지 저번달에 너무 쬐끔 나오더라. -_-;;;) 난 언니보다 더 길어지고 있긴 하지만 불편한 건 없으니 뭐. 아. 아니 몸은 안 불편한데, 마음이 불편하구나. ㅋ 이러다가 갑자기 뙇! 하고 나올까봐. 팬티에 묻는 거 젤 싫음. ㅋ
내일 잠깐 눈이 오고, 다음날에 또 추워진다는데. 그치만 이 정도 추위쯤이야! 이제 영하 2~3도 정도는 우습다. (...) 음 그래서 말인데, 내일도 나가볼까 하고. 뭐 딱히 할 일은 없는데 우선 이 집에서 자꾸 나가버릇 하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집에만 있으면 편안해지고 귀찮아지고 나태해져서 뭔가를 알아 볼 생각조차 안하게 되는 것 같다. 나가면.... 그래도 좀 찾아보긴 하니까. 헤헤;;
모두모두 잘 됐으면 좋겠다. 행복하고 근심없고, 돈도 많이 벌고!! (별표 밑줄 쫙!!!)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