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PS(아마도 Phone S.E.X 의 줄임말 이리라 -_-) 파트너! 를 보았다. =ㅅ=
개봉날, 오전 11시 좀 넘어서 여자 혼자 보러 가기 좀(이 아니라 많이 일까? ㅋ) 민망한 영화.........일 것 같지? ㅋㅋㅋ 근데 막상 영화가 시작되면 그런거 신경 안쓰임요. 'ㅅ'... 슬쩍, 보니 여자끼리 오신 분들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커플 순, 남남 관객은 못봤지만 -_-;; 나처럼 혼자 온 관객도 꽤 있었다. (꽤..라고 쓰긴 했으나 대략 3명? ㄱ-;;;)
극장에서 보긴 좀 그런가..싶었는데 야한게 땡기기도 했고(...) 무엇보다 신소율씨가 벗었다길래 갔다. (직구!!! -_-::) 여성의 가슴을 보는 걸 좋아하는(.... 오해마십쇼 변태아닙니다...) 내가! 그걸 놓칠리가 없잖냐! 라기 보단 그냥 갔음. 'ㅅ'
에... 신소율씨 그렇게 마른 몸매(내 기준으로)에 생각보다 가슴 있으셔서 개깜놀. ㅜㅜ)b 근데 너무 마르셔서 (강조 : 내 기준) 좀 안쓰럽더이다. 몸매는 이쁘심. 'ㅅ'*
어째 계속 몸매 얘기만 하는 것 같은데 -_-;; 사실 이 영화 보고 나와서 든 생각은 오로지... "시발, 존나게 운동해서 살빼고 만다 내가" 임.
-_-... 그래. 이 영화는!!! 다이어터들을 위한 영화라고!!!!!! ;ㅅ; 감독님, 의욕을 불태워 주셔서 고맙쯥니다..(귀척하지마라..)
쿨럭. 영화에 대한 얘길 해보자면 괜찮은 수준의 로맨틱 19금 코미디 정도?! 이런 야한 얘기 좋아하는 나 같은 애 취향엔 딱인 영화였음. ㅋ
초반 송별회 장면이 어색하다는 말들이 많아서 대체 왜 그런가 궁금했었는데 음... 보니 왜 그랬나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긴 감. ㅋ
진짜 친한 사람들 아니고서야 할 수 없는 대화들이긴 했음. 'ㅅ';; 뭐 그치만 그렇게 어색한 정돈 아니었는데. ㅋ
음..나는 다른 분들 평과 달리 19금 영화치고는 덜 야했다고 봤다. ㅜㅜ 화면뿐 아니라 대사 자체도 그렇게 야한 수준이 아니었음. ㅋ 대사들이 직설적이긴 한데 그게 기분이 나쁘다거나 하질 않는게 대부분의 연인들, 친구들이 충분히 나눌 수 있는 뭐 그런 야한 대화 수준? ㅋㅋ
스토리는 뭐 결말이 예측가능한(ㅎㅎ) 뻔한 결말로 진행되서 아쉽긴 한데 그렇다고 싫진 않다. 그랬으면!! 하고 바라기 때문에. ㅎㅎ
내가 여자라서 그런지 몰라도 영화 속 김아중씨의 대사들이 유독 나를 콕콕 찌르곤 했는데, "우리, 버티는 거였구나" 라든가 "설레고 싸우고 헤어지고 그런 것이 반복되는게 지겨워서 하는 결혼" 이라든가 뭐 이런 거. ㅜㅜ 크흡...
그렇게 공감대를 형성(?)해서 그런지 영화를 보면서 옛날의 내 생각이 나, 쿡쿡 웃으면서 봤다. 공감이 잘 되게 잘 만들어진 로맨틱 '19금(강조)' 영화였다. 배우들 연기도 너무 오버하지 않고 적당히. 연기를 잘한 것 같다. 뭐 오글거리는 장면이 없는 건 아니었지만 그 정도면 괜찮았다고 봄. ㅎㅎ
연기도 좋지만 더 좋았던 건 배우들 몸매. 캬~ XD 생각보다 근육질이었던(위에 사진들 보면 알겠지만 ㅋ) 지성씨의 몸을 보는 순간 이보영씨가 생각나며 그저 부럽다는 말밖엔 안나오더라긔... 'ㅅ' 보영짱 부럽근영.... ;ㅅ;
김아중씨 몸매는 진짜 대사에도 나오지만 마네킹 몸매임. 진짜 그냥. ㅋㅋㅋㅋ 와... 여자인 내가 봐도 이쁜데 남자들은 오죽 하겠니. ㅜㅜ 최근에 기사로 얼룩졌던 그녀의 성형얼굴(?)도 많이 익숙해진 듯. 이쁘던데? 'ㅅ'?
신소율씨의 멋진 전라노출(!!!)도 그저 감사했습니다. ㅜㅜ)b 엄청난 용기!! (게다가 혼자서만!!! ㅜㅜ) 요즘 신소율씨의 자연스럽고 귀여운 연기가 좋아서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이 영화에서 볼 줄이야!! 숏컷이 너무 잘 어울리는 여배우!!!
... 실은 강경준씨도 벗으려나~ 하고 콩닥콩닥 하며 //ㅅ// 기다렸는데 안나오더라. (칫. = 3=) 아..근데 난 이 영화보믄서 ... 다들 지성한테 빠졌다고들 하시는데 ㅜㅜ 물론 지성씨도 정말 완전 개간지로 나오긴 함. 얼굴 잘생겨, 목소리 훈훈해, 노래도 잘불러 몸매까지 좋아! 우왕..뭐 이런 미친 캐릭터가... 긍데 그러함에도 나는 자꾸 강경준씨가 ... //ㅅ// (부끄) 자꾸자꾸 ... 막... 흐으응..(이상한 소리 내지마라 -_-;;) 흐읍- 암튼 강경준씨 좋다고요. 헤헤헤헤... 얼굴이 내가 좋아하는 얼굴처럼 생김. (..?) 흐흐흐...아 자꾸 흐흐흐흐 상상이...(퍽!)
.... 뭔가 리뷰가 참 더러운(...) 리뷰가 되긴 했지만 쨌든 결론은 두 개 입니다. ^^
1. 연인들이 보기에 적당히 유쾌하고 적당히 야하고 적당히 즐거운 암튼 적당히 시간때울만한 적당한 영화입니다. ^^ (...)
2. 몸매를 가꿉시다. ㅅㅂ 남는 건 얼굴도 아니고 몸매야. 가슴이 작든 고추가 작든 쨌건 봐줄만한 몸매라도 만들고 봐야해...또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