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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2. 4. 17:25 후후훗

슬슬 영하로 온도가 내려가는 요즘. 가스비가 많이 나가는 때이다. 가스비 많이 나올까봐 무서워서 ㅋㅋㅋ 난방을 아껴서(ㅋㅋ) 때고 있다. 흑흑... 그래서 추우니깐, 수면양말 신고 옷은 겹겹이 껴입고 잉여짓 중. ㅎㅎ 옛날 집은 이런게 불편하다. 호홋;;



나이가 들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한 얘기 또하고 또하고 하는 걸 정말 싫어하는데 내가 그러고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놔... 근데 또 그걸 재미있다고 얘기한다니깐?? 이미 다 들은 얘긴데. 남들은 지겨운데. ㅋㅋ 어쩔 수 없는가보다. 건망증도 점점 심해지고. 방금 내가 무얼 하려고 했는지 순간적으로 까먹어버린다. 다행스러운건, 내가 까먹어도 "에잇- 별 수 없지" 하고 금새 다른 일을 해버리는 성격이라는 것. 그게 아니었다면 내가 방금 뭘 하려고 했는지 너무나도 궁금해서 미쳐버릴지도. 큭.... 



퇴원한지 거의 20일 가량이 흘렀고 내 몸의 증세는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또 그렇게 아플까봐 혹은 못 걷게 될까봐 못 일어나게 될까봐 겁이 생겨서 그런지 조심조심 하고 있다. 근육의 문제... 라지만 내게는 꽤 심각한 병이었던 거지. 엄마가 보기엔 이제 다 나은 것 같은데 엄살 부린다고 (ㅜㅜ) 뭐라 하시지만 괜히 또 무리했다가 다시 병원신세 지면?! 윽-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내가 다시 재발하지 않으려면 열심히 운동을 해야되는데 와... 사람의 이기심, 아니 나의 이기심이란게... 날씨가 추워졌단 이유로 밖에 나가서 운동하기가 싫어진거다. ㅋㅋ 여름엔 더워서 못해~ 겨울엔 추워 못해~ 뭐임? 난 대체 뭐임?!

ㅜㅜ 어제 그런 생각에 다다르자, 내 스스로가 너무나도 괘씸해서 마구마구 욕을 해줬다. ㅎㅎ 그 덕분에 오늘은 좀 정신을 차린 것인지(...) 나가서 운동 좀 하고 왔다.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얼굴은 추웠지만 -_-) 아 할만한데? 라고 생각했다. 근데.. 내일은 또 눈이 온대. ^^....... ㅅㅂ ... 아무리 그래도 비오고 눈올때는 못하겠어!!! ㅜㅜ 내일 운동은 집에서만 해야겠다.

내가 다친 부위는 골반쪽 근육부위... 고관절쪽 근육인가? 암튼 그래서 허리와는 상관없어 보이지만, 내 병명이(다시 말하기에도 쪽팔리지만) '운동부족'으로 인한 요추염좌 던가 암튼 ㅋㅋㅋ 그런거라서. 운동부족으로 허리 힘이 많이 약해져서 근육에 무리가 간 거라고. ㅜ

어쨌든 덕분에 이리저리 검색해서 허리근육에 좋은 운동들을 다 알아내긴 했는데 전혀 힘들어보이지 않는 운동들이라 이게 과연 근육생성(?)에 도움이 될까? 싶다. 그치만 뭐 꾸준히 하면 효과가 있겠지 뭐. 내가 만들고 싶은건 보디빌더들 같은 큰 근육이 아니라 내 허리힘을 길러줄 수 있는 적당한 근육이니깐. 요즘 이 근육운동은 계속 하고 있다. 까먹고 잘 때도 있지만. ㅋ 열심히 해서 더이상, 이런 병명으로(쪽팔려 ㅜ) 입원하는, 아니 앞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일 자체가 없어야 겠다. 

그렇게 운동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 하나. 내가 유연성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거. 어떤 운동을 하든간에 유연성이 있어야 다치는 것도 덜 다치고 강도 있는 운동도 할 수 있다던데. 난 뭥미. 어릴적엔 발레를 했을 정도로 유연성 쩔었는데 ... 하.... ㅜㅜ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할 걸. 안하게 된게 유연성 운동하면 막 다리가 저리듯 땡기는 거 있잖음? 으으..그걸 너무 싫어함. ㅜㅜ 지금도 허리근육운동 하는데 막 다리가 땡겨서 하기 싫지만 내가 유연성이 얼마나 떨어지면 이러나 싶어서 억지로 하고 있다. 

꾸준히 무언가를 한다는게 이렇게 어려운 거구나 라는걸 뼈저리게 새기는 요즘임.



이제 슬슬 일을 구해야 되는데 아무래도 25일 크리스마스를 지나서 구해야 되지 않나 싶다. 25일이 제일 바쁠때라, 바쁜 시즌을 지나서 사람을 구하려고 하는 곳이 더 많을 것 같고, 또 괜히 25일에 무리했다가...... 쿨럭쿨럭... ㅜㅜ

아직 정확한 일정(?)은 아니지만, 뭐 그렇단 얘기. 그 전에 구해지면 좋기야 하겠지. ㅎㅎ 



내일은 눈이 온다니까, 그 다음날 목요일에 영화를 보러 나갈 계획이다. 이렇게 놀때 마음 편하게 확!!!! 놀아버리려고. ㅋ 

실은 이번 달 내가 보고 싶은 영화들은 아직 개봉을 안해서 (레미제라블, 주먹왕랄프, 아무르) 뭘 볼까 싶어 주루룩 살펴보다가 '내가 살인범이다' 이거 평점이 꽤 좋더라고. 

뭐 극장에서 봐도 될 것 같기에 ㅎㅎ 보러간다능! 재미있었음 좋겠다. 후후. 심플 라이프도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아쉽.



이번 주 주말에 드디어 김연아 출동!! ㅋㅋㅋ 이번 주말은 연아짜응 경기 보는 즐거움에 시간이 잘도 가겠구나. 청담동 앨리스도 보고! 이힛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