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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1. 14. 20:18 후후훗
점점 상태가 나아지고 있다. 기쁘다. 물론 아침에 일어날 땐 오늘은 괜찮을까 또 아픈건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아주 조심조심 일어서느라 긴장감 백배지만 그 이후 충분히 마사지 해주고 좀 돌아다녀서 유연해지면 확실히 나아졌음을 느낀다. 
링겔을 꽂지 않았다면 보조기구의 도움 없이도 천천히 걸을 수 있을 정도다. 하하! 나아진 건 다행이지만 내가 관리를 제대로 안하면 재발할 가능성이 짱 높아서 퇴원하고서도 꾸준히 운동을 해야하고 일주 혹은 이주 정도는 통원치료를 해야한다고. ㅜㅜ 
퇴원하면 병원에 다시 오긴 싫지만 완벽하게 나으려면 어쩔 수 없긔! ㅜㅜ 후후 보험처리나 잘 됐으면 좋겠당. ㅎㅎ 

 나는 나아지고 있는데 언니는 되려 아파지고 있어 걱정 중. 뭐 다행인건 몸은 아프지만 언니의 허리는 예전보다 좋아진 상태라는 거? ㅎㅎ 다행이긴 해도 지금 당장은 또 몸이 틀어지고 아프니 괴로울거임. ㅜㅜ 언니 기운내! 같이 열심히 근육운동 하자고! *ㅅ*)/
암튼 그런 언니가 안쓰러워서 언니에게 스벅 기프티콘을 보내줬다. 언니가 스벅 커피를 좋아하는 것 같길래. ㅎㅎ 나아지면 스벅가서 맛있게 먹기를 바라며. 

 내가 있는 병실에서 나 빼고 죄다 퇴원. ㅋㅋㅋ 그리고 죄다 다른 환자로 싹 바뀜. ㅜㅜ 흐엉. 그래서 보호자가 아저씨 두 명정도가 있어서 좀 불편해졌다. -_- 전에는 보호자도 다 여자분들이라 마음껏 엉덩이 까고 주사 맞고 ㅋㅋㅋㅋ 바지 속으로 손을 넣어(...응?) 마사지도 해주고 그랬는데 못하게 됐음. 칫. = 3= 확실히 남자가 있으니 티비도 드라마가 아니라 축구를 보고 있다. 엌ㅋㅋㅋㅋㅋ 나야 뭐 원래 티비 안봐서 상관은 없음. ㅋㅋ 
 이제 목금만 보내면 토요일 오전에 퇴원이닷! 꺄옥! 씽나! 퇴원을 자축하는 의미로다가 언니의 영화무료관람쿠폰으로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다. 두 편 정도 보고 싶은데 영 무리 일 것 같으면 걍 하나만 봐야지. 
브레이킹던 마지막이니까 이거랑, 내가 살인범이다 인가? 이게 생각보다 평이 좋길래 ㅎㅎ 궁금해서 이걸 보려고 생각 중. ㅎㅎㅎ 빨리 주말이 되어랏! >_< 
나도 물론 힘들었지만 날 간병하느라고 엄마도 너무 고생을 하셔서 무지 죄송한 요즘. ㅜㅜ 엄마도 운동 별로 안하시는데 나땜에 집이랑 병원을 왔다갔다 하셔서 발목이 아프단다. 대신 뱃살은 좀 줄어드셨다곸ㅋㅋ 이제 나혼자 밥먹고 일어나고 화장실 가고 암튼 다 할 수 있어서 내일은 오시지말고 푹 쉬라고 했는데 그러실런지 모르겄당. ㅋ 
금요일에 머리 감고 집에 갈 준비해야지! ㅎㅎ 아아 건강이 최고다. 정말. 건강이 최고여! 나 자신을 위해 열심히 운동할테닷!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