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의 본 시리즈 광팬으로서 그 후속작이라고 할 수 있는 본 레거시를 안 좋은 평점에도 불구하고 보게 되었다. 궁금해서.
CGV VIP 무료 관람 쿠폰 한 장 남은 걸 사용했다. ㅋㅋㅋ 아.... 다행이다. 공짜로 봐서 ^^
정말 너무너무 재미가 없었다. -_- 그 동안의 본 시리즈 때문에 너무 기대를 했던 걸까? 왜 제목에 '본'을 갖다 붙인 걸까. 그냥 따로 나오지. 예전의 본 시리즈의 명성을 지워버리는 영화였다.
출연진은 화려한데 영화는 좆망이다.
액션이라곤 정말 끝나기 직전에 나오는 오토바이씬 장면만 그럴듯 하다.
끝에 나오는 악당(?) 킬러는 굳이 나올 필요가 없음에도 나온다. --;; 뭐여.
이 영화에 대한 기억이라곤 중간중간 신분증을 위조하는 장면들과 마지막 오토바이 도주 장면 뿐이다. ㅋㅋㅋ
이 영화가 단지 다음에 나올 영화를 위한 예고편에 불과한 거라면 더더욱 실망이다. -_- 액션 영화에서 스토리를 따지는게 아니라 액션 영화에 액션이 그지같으니까 하는 말이다. 액션 다운 액션도 거의 없고 악당은 여자의 손짓 한 방에 나가 떨어진다. ㅋㅋㅋ
게다가 본 시리즈의 엔딩을 장식하는 띠리리~ 하는 음악이 흘러나올땐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온다.
꼴에 본 시리즈라고 그 음악 갖다 쓰는게 너무 웃겼다. 시발 내 쿠폰 내놔 시발 ㅜㅜ 엉엉....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 점이 있다면 '사람들이 보지 말란 말은 다 이유가 있는 법'. ㅇㅇ 두 번 다시 이런 바보같은 짓은 하지 말아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