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7. 25. 03:33
보았다/영화&애니
TV판도 있는 모양인데, 나는 극장판만 보게 되었다.
잔잔한 듯 하면서도 울컥! 하고 감동이 밀려오는 그런 애니였다. 먼 미래, 내가 할머니가 되거나 아님 내가 죽고나서야 현실이 될 것만 같은 내용으로 로봇과 인간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대략의 내용은, 미래의 일본. 로봇과 인간의 공존이 가능한 시간으로 설정되어 있다. 자신의 집 가정부 로봇을 뒤따라 나선 주인공은 그녀가 '이브의 시간'이라는 카페에 들어가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그도 그 카페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얘기를 담은 애니.
로봇도 인간도 구분하지 않는, 그런 멋진 공간인 '이브의 시간'.
만약 언젠가 내가 사는 시대에도 로봇과의 공존이 가능해진다면 이브의 시간 같은 멋진 카페가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