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구워먹은 계란설탕빵(일명 계설빵....이라지만 걍 줄임말 -_-)과 아이스 믹스 커피. 후훗.... -_,-;;;
(참 플래쉬 없이 갤탭으로 찍은 사진이라 화질은 존나게 구린데 티스토리 사진 효과를 주었다....그럭저럭 쓸만하네욤. 'ㅅ')
응? 보기만 해도 살이 뒤룩뒤룩 찔 것 같다고?? 나도 알아. -_- 그치만 맛 없는 빵을 처리하기에, 계란설탕빵만큼 효과 있는 레시피(...랄 것도 없지만)는 없다규!!!
하기도 완전 쉽다. 그냥 계란 두 개를 깨서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 풀어준다음 식빵을 하나하나, 곱게 적시고 식용유를 후라이팬에 두르고 살짝 달궈지길 기다린 다음 달궈지면!! 바로 투하!! 그리고 너무 타지 않도록 신경써서 앞뒤로 잘 구워준 뒤, 접시에 올려서 설탕을 취향에 따라 뿌려주면 됨. ㅇㅅㅇ....
............... 물론 기름+설탕+계란의 조합이라 많이 먹는 만큼 살이 뒤룩뒤룩.................................... 찌겠지만 그만큼 운동하면 되는거야! -_-....... 그것보단, 유통기한이 지나기 전에 오늘도 4조각이나 치워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1/4이나 남은 식빵의 처리가 더 중요하다능...... ㄱ-;;;;
엄마가 언니가 걱정되는지 문자를 보낼까 말까 고민고민하길래 그냥 확 마 내가 보내버렸다. ㅋ 언니 괜찮냐고 괜찮으면 내려오라고 내가 배스킨 쏘겠다고 했는데 우왕............... 언니의 칼 같은 거절 답장 : ㅋ 사실 나 체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아이코 우리 언니... 허구헌날 아픈 우리 언니 어짜누! 내가 그~~~~~~~~~~~~~렇게 체하는 거 조심하라고 그랬는데 또 체한거야?!
하긴 나도 잘 체해서 알긴 하지만, 체끼는 정말... 내가 조심한다고 해서 안 걸리는 그런게 아니더라. -_- 내깐엔 존나 조심한다고 했는데 뭔가 기분이 안 좋거나 우울하거나 억지로 등등 암튼 기타 여러 조합으로 인해 체할 수도 있더라규. 딱히 폭식이라거나 그런게 아니더라도 말이지?!
암튼 언니가 온다고 하면 닭도맅...아니 닭볶음탕도 해먹고 배스킨도 사먹고 할 뻔 했는데 그렇게 못하게 되서 좀 아쉽긴 하다. ㅎ
언니가 아파서 있는 김에, 내가 최근에 다운 받은 영화나 보라고 메일로 보내줬다. 언니 취향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괜찮았으면 좋겠네.
살짝 졸리다. 냥이들 사진을 봐서 그런건지, 아니면 배도 부르고 살짝 덥기도 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졸리다.
지금도 눈이 반쯤 감겨서 글을 쓰고 있는데 그냥 확! 자버릴까, 아니면 오늘 도착한다는..언제 올지 모르는 책배송을 기다리며 게임을 하거나 웹툰을 볼까 고민중. (그러고보면 난 참 쓸데없는 일들로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치만 나에겐 중요한 일임. ㅋ)
엄마도 방금까진 거실에서 티비보며 주무시다가 급 일어나셔서는 뭔가 주방에서 탕탕 소리를 내며 요리를 하시기 시작. 뭔 요리를 하시는 건진 모르겠지만 입맛이 도는 맛있는 거였음 좋겠다.
내가 할 줄 아는 요리라고는 라면과 계란 후라이, 그리고 위에 먹은 계설빵 뿐. ㄱ- (아 이 나이 먹도록 요리도 못하는 여자라니 뭔가 창피한데 요리를 좋아는 하지만 실력은 쥐뿔도 없는 걸 어쩌라고 시발!! 이라고 슬며시 외쳐본다. -_-;;;)
그마저 할 줄 아는 요리라고 지껄이는 라면도 남들이 먹으면 존나게 똥씹은 표정으로 "이걸 라면이라고 끓인거야?" 라고 당당하게 되물을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이니 말 다했다. (개인적으로 라면에 건더기스프 넣는 걸 정말 싫어한다. 마지막에 국물을 먹을때 라면 면발 말고는 걸리적 거리는 게 없는 걸 선호한다. -_- 봉지라면은 무조건 분말스프만 넣는데 사발면은 어쩔 수 없이 그냥 먹긴 하지만 건더기가 입에 조금이라도 들어올까봐 엄청나게 국물을 후후~ 불어가며 먹는 내 라면에 대한 취향이 싫진 않다. 그저 남들이 라면을 끓여달라고 할 때 민망하고 미안할 뿐. 좆나 맛 없는 라면일테니까.)
이런 나와는 반대로 우리 언니는 요리 실력도 좋고 해주는 요리들도 죄다 맛있다. 재료비가 많이 들어가서 그렇지 (언니는 엄마를 닮아 손이 커서 한 번 요리를 하면 엄청난 양이 쏟아져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엄마보다는 (엄마 미안효 ㅜㅜ) 언니가 해주는 요리가 더 기대되고 즐거울 때가 많았다. (지금은 따로 살기 때문에 그냥 적당히 살고 있다. ㅋ)
내가 가장 좋아하는 언니가 해주는 요리 1위는 의외로 참치김치찌개. 난 김치를 잘 안 먹어서 김치로 하는 요리를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언니가 해주는 김치찌개는 정말 맛있다.
세 번 정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엄마가 해주는 김치찌개하고는 맛이 전혀 다르다. 엄마의 맛은 좀 더 깊다면, 언니의 맛은 달콤하면서 쫀쫀하다. 엄마는 넣지 않는 참치캔의 참치를 찾는 묘미도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위는 꼬마 김밥. 이건 해준지 얼마 되지 않은 요리로, 역시 세 번 정도 먹었다.
일반 김밥보다 재료도 덜 들어가고 그래서 보기엔 쉬워보이지만 (언니도 만들기 쉽다고 하긴 했다. -_-;;) 내가 보기엔 존나게 복잡해보이고 내가 만들어 먹으라면 귀찮아서 안 할, 그런 요리.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정말 맛있다. 배도 부르고. 혼자서 꼬마김밥 10개인가 14개인가를 집어먹고 하루 종일 배가 불러서 (위에서 팅팅 불은듯. ㅋㅋ) 힘든 적도 있다.
3위는 볶음 종류.
순대볶음이나 김치볶음밥 계란볶음밥 등등 언니가 볶음 종류를 잘 하는 것 같다. 닭볶음탕도 그렇고.
순대볶음의 경우는 그 안에 들어가는 당면을 제일 좋아한다. ㅋㅋㅋ 순대보다 당면 먹는 맛에 먹는당께..
갑자기 왜 언니 요리 순위 매기기...가 되었는지는 모르겠는데 ㅋㅋ 이렇게 써놓고 보니 또 먹고 싶다. -_ㅠ 흑흑... 그치만 참아야지!!!!!
언젠가 언니가 내려온다고 하면 그 날 먹고 싶은 레시피를 언니에게 문자로 전송해줘야겠다. -_-;;; 후후.....
(그럴 시간에 내가 요리를 배운다면 더 좋겠지만 내 저주받은 손재주는 글러먹었긔.................................)
드디어 오늘!!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한도전이 하는 날이다. 아아 기쁘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 날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가!
비록, 저번에 하다가 결말을 놓친 하하vs노홍철의 방송 부분이 전파를 타겠지만 '무한도전'이 방송한다는 그 사실 자체만으로도 좋다.
비록 재철이가 아직도 MBC에 남아있단 사실이 정말 짜증나고 불쾌하지만. -_-...
참. 얼마 전 잘 쓰고 있던 네이버 캘린더의 화면 오류를 발견하여 (평소엔 괜찮은데 누워서 사용하면 캘린더 어플이 미친듯이 날 뛰는 오류) 바로 고객센터에 메일을 보냈더니. 후후....
그 오류를 자신들도 발견하여 급 오류 수정했다고 친절히 답메일을 보내줬다. 물론, 난 이미 새 버전을 업데이트 받은 후였고 그 이후에 다시 사용을 해봤지만.... -_-;;; 물론 그 전보다는 나아졌긴 한데, 여전히 '자동회전금지'를 설정해놨음에도 가로모드로 하게 되면 어플이 껌뻑껌뻑 거리면서 ㅜㅜ 작동이 잘 안된다....
다시 한 번 메일을 보내봐야겠다. 그냥 어플내에 '가로모드 사용/금지' 설정이 따로 있으면 해결 될 것 같은데. (아닌가? ㅜㅜ)
갑자기 진한 아이스 초콜릿이 마시고 싶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 초콜릿은 파스쿠찌. 이 곳에서 파는 아이스 초콜릿이 가장 진하고 내 스타일이다. 초콜릿 자체가 다른 곳하고는 맛이 다른 듯. 후후....
사진은 마신지 좀 되긴 했지만, 파스쿠찌 아이스 초콜릿 4,500원. 파스쿠찌는 사이즈가 한 사이즈 뿐이라고 하던데 그게 전체 음료에 해당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그치만, 정말 제일 내 취향임. 크흐... 또 마시고 싶다. ㅜㅜ)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