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망하지만 또다시 쉬게 되면서 -_- 쿡티비로 다시보기에 빠졌다.
특별 할인행사하는 영화들도 질러서 보기도 하고, 언니가 요즘 재미있다고 해 준 드라마 유령을 다시 보기도 했다.
유령은 원래 내가 먼저 즐겨보던 거였는데 어느 날부터 갑자기 흥미를 잃게 되었다. (아마 그 이연희의 모교에 가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당하던 순간부터 왠지 흥미를 잃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엊그제 언니가 요새 유령이 재미있다며 넌 안보냐고 하는데 나도 급 땡기는 거임. ㅎㅎ
그래서 쿡티비로 죄다 몰아봤는데 오.. 역시 몰아보는 재미가 있군! 좋다좋다. 스릴도 있고!!! 초반에는 너무 사건들만 저지른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후반으로 오면서 점점 팬덤을 쫒는게 강해지면서 흥미로웠다. ㅎㅎ 두명의 소간지(ㅋㅋ)들도 멋있고 귀엽고!! ㅎㅎ
오늘은, 어제 다크나이트 라이즈를 보고 나서 놀란(놀런??) 감독의 인셉션이 다시 보고 싶어서 냉큼 다운받았다. ㅎㅎ 오늘 밤은 인셉션과 함께!!
어제 본 케빈에 대하여를 보고 나서 원작이 너무 궁금해 결국 지르고 말았다.
7월 18일에 출간되었으며 616쪽이라는 어마어마한 두께를 자랑하는(?) 원작은 과연 영화와 얼마나 같으며 어느 부분이 빠져있을 것인가!
원작을 읽지 않고 본 영화는 생각보다 매력적이었는데 과연 원작은 어떨런지?? 예전에 언니와 함께 본 '은교'의 경우는 언니의 말처럼 원작을 먼저 읽은 것이 영화를 이해하는데 더 도움이 되었는데 말이지. (오히려 원작-> 영화의 순서가 더 좋은 듯 했고.)
YES 24에서 방금 주문했는데 다행히 책이 내일 도착한다니, 오자마자 읽고 언니에게 넘겨야겠다. ㅎㅎ 언니가 이 책을 좋아해줄런지는 의문이지만, 언니도 육아라던가 이런 부분에 있어서 꽤 회의적이라고 느꼈기 때문에 (어라 그러면 권하면 안되는 건가? ;;;;;) 언니가 공감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기도 해서 언니가 맘에 들어할 것이라 생각은 하는데.
책 케빈을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한 건, 만화 강철의 연금술사로 유명한 아라카와 히로무씨의 '백성귀족 1,2권'.
ㅎㅎ 그 동안 정말 읽고 싶었는데 의외로 인기가 없는 건지 뭔지 대여점에 없어서 -_-;; 그냥 주문하기로 결정. 빨리 내일이 되어라 얍!
(그러고보니 내일은 주문한 책도 오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무한도전도 시작하는 날이어서 나에겐 무척이나 기분 좋은 날이 되겠구나!)
요즘 하루 식사는 빵 빵 빵으로 시작해서 빵 빵 빵으로 끝나고 있다. -_-;;
사실 4~5일 전에 엄마가 식빵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사러 갔다가 엄마가 원하던 작은 식빵(몇 개 들어 있지 않은..)이 없어서 큰 식빵(대용량 식빵 -_-;;;)을 사갔는데 엄마가 이 식빵은 맛이 없는 건데~ 라며 대실망 하시곤 언제 다먹냐고 투덜대셨긔. -_-;;;;
죄책감이 들어서 ㅋㅋ 내가 다 먹어버리리다~ 하고 결심은 했는데 진짜 빵이 존나게 맛이 없어서 (평소 같으면 구워서 쨈 발라 먹으면 너무 달콤하고 좋았는데) 아침마다 계란에 푹 담가가지고 식용유 둘러서 설탕계란빵을 해먹고 있긔. -_-;;;;
오늘도 역시나 그렇게 먹었는데 헐. 그런데도 아직 1/3이나 남아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날짜는 22일까지라서 그럭저럭 유통기한은 맞춰서 끝날 것 같긴한데 저 계란빵을 해먹고 나면 배가 더부룩 한 것이 좀 안 좋은 기분이 들어서 빨리 해치워 버려야겠단 생각 뿐이다. 흑흑... OTL
이제 두 번 다시 큰 식빵은 사지 않으리. 작은 식빵 없으면 차라리 옛날 크림빵이나 사오는게 낫다고 굳게 결심했숴. 'ㅅ')/
아. 이렇게 글을 쓰고 나니 인셉션을 볼까 아니면 강풀님 웹툰 26년을 볼까 고민고민 중. 'ㅅ'a
후후..... ㄱ- 진짜 할 일 없다 저런거나 고민하고 앉아있니 ㅉㅉㅉ 라고 스스로에게 지껄여보지만 그래도 고민은 고민이네. 으으...
그래도 역시 인셉션 승! 왜냐면 디카프리오짜응의 그 잘생긴 미간 찌푸림이 보고 싶으니까.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