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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9. 22:03 후후훗

** 더러움 주의!!! 더티한 글이라능..ㅋㅋ **


백수 주제에 가지가지 하는 것 같다.

3~4일 전부터 속이 이상하긴 했다. 더워서 얼음을 많이 넣어 마셨더니 (매실물이던, 커피던간에) 약간 배가 구룩구룩 한 것이 설사끼가 있는게 아님?! ... -_- 

내가 변비에 걸리는게 더 많으면 많았지 설사를 한 적은 거의 없기 때문에 ... 좀 걱정이 되기 시작해서 바로 얼음을 끊고(아아 얼음쨔응.. ;ㅅ;)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엄마가 사 온 감자가 있다며 아침 일찍부터 감자샐러드를 만드시는게 아님?! 헐. 왠일? 내가 해달라고 말하지 않으면 거의 안해주시는 것을!!! 급 씐난 나는 옆에서 열심히 도와가며 감자 샐러드를 만들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감자 샐러드를 무려 빵 세 조각에 듬뿍듬뿍 얹어서 (진짜 듬뿍임 거의 쌓인 두께가 1센치 넘을 정돜ㅋㅋ) 흡입했다. -_-...

다 흡입하고 나니 호흡곤란(...)이 올 정도로 과식했다는 것을 뒤늦게(정말 뒤늦게;;;;;) 알아차린 나는 아~ 오늘의 식사는 이걸로 끝이야 ^^* 라고 다짐했으나.... OTL

엄마가 깜빡하고 샐러드를 냉장고에 넣어놓지 않으셔서 만든지 7시간 정도 경과한 감자샐러드는 요상한 냄새를 풍기며 '나 좀 맛이 가려해' 라고 말하고 있었다. ... 결벽증세는 아니지만 난 약간이라도 상한 음식은 절대 입에 대지 않는 주의인데 이유는 초딩시절, 상한 우유인지도 모르고 벌컥벌컥 들이마신뒤 양호실로 실려간(... 그것도 아주 상해서 이상한 하얀가루까지 동동 떠있었는데 몰랐다니 ㅜㅜ 이런 우매한 년...ㅜㅜ) 이후로 개고생 했던 터라 그 이후론 이상한 낌새나 냄새가 느껴지면 과감하게 버려버리는 습관이 생겼던 것이다. (그래서 엄마한테 좀 맞기도 했다. 아주 약간 상한 건데 다 버렸다곸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우유는 하루라도 지나면 바로 버림 ㅋ)

..흠흠 암튼 그런 내가!!! 고작 감자샐러드를 정말 좋아한다는 이유로 ㅜㅜ (그리고 엄마가 먹을까봐 좀 걱정되기도 했고. 나이드신 엄마보단 그나마 건강한 내가 아픈게 낫잖음. ㅜ) 이상한 냄새를 풍기는 감자 샐러드를 죄다 먹어치우고 말았던 것이다. ㄱ-

아마, 이게 화근이 되지 않았나 싶다. 먹고 싶은 마음 10% + 먹기 싫은 마음 85% + 엄마를 걱정하는 마음 5%(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 합쳐져 결국 먹고야 만 것!!! (응? 써놓고 보니 먹기 싫은 마음이 더 컸는데 왜 먹었는지는 잘... ㄱ-)

휴. 암튼 이렇게 감자샐러드 사건이 끝을 맺었는디. 그 다음날의 삼계탕이 .................................................. 마지막 스매쉬를 날린 격!!!! 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맛있게 국물 한 방울까지 안남기고 다 흡입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이미 내 속은 상한 후였던 거긔..

하...... 나란 년은 정말... 둔하디 둔한 년... 

하......

암튼 그렇게 나는 체한 건지, 아니면 상한 음식을 먹어서 그런건지 모를 복통에 시달리게 되었다. ^ㅁT

아주 오랜만에 소변처럼 쫙쫙 나오는 설사를 경험했네염. ^^.. 설사 하면 기분 존나 더러운게 내 엉덩이에 촥촥하고 튀는게 다 느껴짐. 그래서 기분이 더 더러워 시발 ㅜ



뭐. 내 부주의로 인해서 아프게 된건데. 하필이면 내가 또 백수라는거지. 하하하.... ㄱ- 백수는 뭐 아프면 안되냐?? 싶기도 하지만 뭔가 그래.. 좀...그래..암튼. 민망하고 눈치보여. 이게 바로 백수의 삶...?! (나만 그럼요. ㅋ)

내가 지은 죄가 많아서 눈치를 많이 보고 살아서 그릉가... 'ㅅ'.... 오히려 사소한 것들에 눈치를 더 많이 보게 된다능. ㄲ

오죽하면 언니 집에 가면, 머리카락 보면 막 두근거리고 빨리 줍게 됌. 내 방에 수북하게 쌓여 있는 머리카락들은 치울 생각도 안하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가 뭘 그렇게 눈치를 보냐고 편히 있으라고 그렇게 불편하냐고 말했는데... 아니 불편해서 그런게 아니라 그냥 눈치가 보임. 왜냐면 내가 언니한테 지은 죄가 많아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닌 아마 절대 이해 못할거임. 언니가 불편해서 그런게 절대 아니라고. ㅜ 오히려 마음은 언니네 집에 있는게 편하다. ㅋ 집에 있음 엄마 잔소리&엄마 눈치 봐야해서 더 힘듬. ;ㅅ; ㅋㅋ

.... 갑자기 왜 눈치 얘기가 나왔냐. ㅋ 암튼 요 4일.... 참 힘들었네요. ^^

그래도 어제 하루 종일 쫄쫄 굶었더니 오늘은 좀 기운이 솟아나서 운동도 다녀왔다능!! 내일은 일어나자마자 운동하고 와야지.

오늘 아침에 몸무게 재봤는데 숫자 보고 체중계 부셔버릴 뻔 했잖아. ^ㅁT 개깜놀....


와. 이거 쓴다고 오래 앉아있었더니 바지가 흥건해.... 싸... 싼게 아니고 ㄱ- 땀이 나서 그런거임. 우리집은 오늘 좀 덥네..

빅이나 보러 가야겠다!!!! XD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