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6. 19. 20:03
보았다/영화&애니
극장에서 상영할 때는 보고 싶은 마음이 없었는데 쿡티비에서 4,000원에 대여해주길래(ㅋㅋ) 한 번 볼까? 싶어서 보게 되었음.
(참고로 쿡티비에서 4천원 내고 보면 10일 동안 계속 볼 수 있음. ㅋ)
오. 생각보다 괜찮네염. '첫사랑' 관련 얘기는 좀 오글오글 거리기도 하고 별로 공감도 안되고 해서 잘 안보는 편인데 '납득이' 덕분에 꽤 유쾌하게 보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납득이...납득이가 최고염.. 'ㅅ')b
국민 쌍년으로 등극한 극 중 '서연' 이라는 캐릭터는 사실 < 500일의 썸머 > 에 나오는 여주에 비하면 쨉도 안되지만 (...) 그래도 썅년이라 쳐주자.
배우들의 연기도 다 좋았고(한가인...씨의 연기가 좀 아쉽긴 하지만 이쁘니까 .... ㄱ-) 특히 음악. 음악이 너무 좋아서. ㅜㅜ
원래도 좋아했던 노래, '기억의 습작'인데 헐. 이 영화에 너무 어울리더라. 영화속에서 울려퍼지는데 갑자기 막 뭉클하고 울컥해서 눈물이 그렁그렁... ㅜㅜ 허엉...
뭐 역시나 '첫사랑'이라는 것에 공감이 잘 안되서 그냥 그랬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본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