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영화를 보고, 언니네 집에 두고 왔던 충전기를 가지러 가도 되냐고 언니에게 물으니 오라고 한다. ㅎㅎ
온 김에 닭강정이나 먹지 않겠냐며. ㅜㅜ 나야 당근 '콜'이지만 언니에게 그저 미안해서 안간다 했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은 가서 닭강정 쳐묵쳐묵... 'ㅅ'...
언제나 먹는 기본으로 사서 먹었는데, 오늘도 역시나 조금 남아서 남은 것은 집으로 가져와서 먹었다.
언니가 어떤 후기를 읽었는데 식은 다음에는 더 맛있다고 했다길래, 조금 기대했는데 뭥미- ㅋㅋㅋ 8시 반쯤, 남은 닭강정을 홀로 쳐묵쳐묵 하였는데 먹어보니 좀 눅눅했다. -_-? 언닌 분명 맛있다고 했는데. ㄱ-
혹시 냉장고에 넣어놔야 되는 걸까? 난 그냥 밖에 냅뒀지. ㅋ 치킨이던 닭강정이던, 역시 바로 먹어야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아래부터 더러움 주의! 뭐 먹고 있는 분들은 담에 오셈. 안녕-)
언니에게서 닭강정을 얻어먹고 집에 오는길에 배가 터져버릴 것만 같아(ㅋㅋ)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한정거장 빨리 내려서 집까지 걸어왔다. 비가와서 선선한 날씨였지만 습해서 그런지 땀이 났다.
오자마자 똥을 싸고(...) 목욕을 하려 했으나, 마침 아빠가 도착하셔서 식사하실 시간이 되었기에 -_-... 아빠의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렸는데 잠시 인터넷에 마친 사이 나는 아빠가 식사를 마친 시간을 놓치고 말았고 화장실에 가려고 하니 아빠가 세면대를 청소중이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발 타이밍 한 번 죽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는 아빠한테 나오라고 말하라고 했지만, 세면대 청소가 사실 힘들잖아. -_- 힘들게 일하고 계신데 그 와중에 '나 똥싸야되니까 나와주셈' 이라고 말하는게 영 죄송해서 ㅋㅋㅋ 아빠가 끝낼때까지 참았는뎈ㅋㅋㅋ 울 아빠가 좀 꼼꼼하심 ㅋㅋㅋㅋㅋ 살짝 결벽증도 있으셔서 꼼꼼하게 닦으심 ㅋㅋㅋㅋㅋ (언니가 아빨 닮은듯 ㅋㅋㅋ) 앜ㅋㅋㅋ 그래서 30분이 지나서야 화장실에 가서 폭풍응아를 할 수 있었다는 얘기.
-_-;;; 휴. 얼마나 참았던지(?) 물을 다섯번 내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똥이 계속 나와. 끝나질 않아.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휴. 지독한 응가 냄새를 맡으며 간단히 샤워를 하고 (목욕은 아침에 하려곸ㅋ) 나오니 시원하더라.. 후후.... 'ㅅ'
새로 취직한 회사에서는 4대보험이 의무란다. 난 개인적으로 4대 보험을 들지 않는 곳을 선호(말이 좀 이상하지만 ㅋ)하는데 왜냐면 급여의 10%나 빠져버리니까 미추어버리는 거다. 난 5만원도 빨리 모아야 되는데 시발. ㅡㅜ
기껏 열심히 일해놓고 받는 월급에서 10% 이상이 까여버리니까 뭔가 기분이 착잡하고. ㅜㅜ 흑흑.... 괜히 아깝고 막 그렇다.
가족들은 나중에 국민연금 받는 거니까 아까워 말라고 하는데 내가 받아봤자 얼마나 받겠어. 흑흑.... 휴. 그래서 아마도 돈을 모으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 전에 계산했던건 4보가 들어가지 않는 계산이었기에. OTL
시발!!!!!!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벌써 이렇게 하루가 뾰로롱 갔구만. 진짜 쉬는 날은 시간이 우습게 지나간다니까. 나원참. 일할땐 그지같이 안가는데 참 신기해.
담주에도 월요일에 쉬는데 그땐 그냥 집에서 쉬어야겠다. 어디 돌아다니지 말규. ㅋ
못본 드라마나 왕창 다시보기로 돌려 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