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시간이 한시간 10분~15분 정도 걸리지만 내가 사는 곳엔 마땅한 자리가 없어서 ㅜㅜ 결국 서울로 가게 됐다. ㅜㅜ
출퇴근이 좀 빡시지만 (엉엉 지하철에 자리 없으면 아주 그냥 좆되는거야.. ;ㅅ;) 지금 내가 그런거 따질때가 아녀 ㅠㅠ
어쨌든 내일부터 출근하게 됐다. 그래서 오늘 이리저리 서류 준비하랴, 필요한 준비물 챙기랴 바빴다능. -_-a
등본을 떼고, 내일부터 서울로 출근하려면 지하철 정기권이 꼭 필요해서 언니님하에게 돈을 빌려(...현금이 땡전 한 푼 없는 백수였슴돠 ;ㅅ;) 충전을 했다. 정기권 카드는 지하철에 있는 역무실?? 사무실?? 거기 계신 아저씨한테 정기권 카드 달라고 하면 된다. 2,500원 주면 되는데 나는 예~~~~~~~~ 전에 썼던 카드가 있었기 땜시롱 카드값은 굳었쥐! 퐈하!
난 인천에 살기 때문에 서울 정기권은 쓸 수가 없고 거리상으로 충전하는 방식을 선택.
우리집에서 서울역까지 카드로 1,550원이 나오는데 이 정도 거리는 정기권으로 월 58,000원(35km 이내).
(혹시 지하철 정기권에 대해 궁금하시면 이걸 클릭 -> http://www.seoulmetro.co.kr/page.action?mCode=A050060000&cidx=602 )
내가 한 달에 직장만 다닌다치고 3100원(왕복) * 26일 = 80,600원이 나오니까, 대략 22,600원 정도 할인되는 셈이다. -_-a
크으- 2만원! 2만원이면 만원짜리 티 두장을 사던가, 양념치킨 두마리를 먹던가, 아메리카노 5잔을 마실 수 있는!!! 돈이라규!!!!
... 큽- 언니님하 덕분에 (ㅠㅠ) 무사히 정기권을 충~전(갑자기 최고의 사랑 생각나네. ㅋㅋ) 하였다. 흑흑.... 이제 내일부턴 이 정기권 카드로 열심히 찍고 다니며 출퇴근해야겠지... OTL
월초부터 다니는게 아니고 중간에 들어가서 다음달 월급은 좀 적게 들어오겠지만.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 같다.
담달에 언니한테 조금만 돌려주고 7월 월급때 왕창 갚아버려야 겠긔. ;ㅅ;
그, 그래도 매달 꾸준히 일하면 갚을 순 있는거니까 좀 미래가 보이잖아! 하하하.... (....)
ㅜㅜ 암튼 못난 딸, 못난 동생 4개월 백수로 놀다가 이제서야 정신차리고 ㅜㅜ 흑흑... 이렇게 급 지난날을 반성해 봅니다. 'ㅅ'...
아까 엄마 심부름도 할겸해서 좀 멀리있는 홈플러스에 다녀왔는데 저녁이라 좀 선선했음에도 빨리 걸으니 땀이 뻘뻘 나더라.
홈플러스가서 피죤 비스무리 한거 1+1 행사하길래 냉큼 집어들었는데! 헉... 죠낸 무겁긔......................... -ㅅ-
그거 2개에다가 엄마가 바나나가 먹고 싶다고 하도 노래를 부르셔서 좀 비싸긴 하지만 4천원짜리 왕큰 바나나도 같이 사서 집으로 걸어오는데 으으 어깨가 빠개질뻔. ㄱ- 허허... 내일부터 출근해야 되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힘을 써서야;;;
내일 아침에 위험할지도 모르니까 (머리도 감아야하고!) 오늘은 좀 일찍 잠에 들어야겠다. 헤헤.
아. 그리고 아까 출근 준비물 챙기러 나갔을때 언니가 사준 구두 신고 나갔었는데 ㅜㅜ 어머. ㅜㅜ
내가 웨지힐을 처음 사봐서 그런가 아님 내 발이 빙딱같은건가, 아님 구두가 이상하게 나온건가!!!
내 발 사이즈에 맞게 샀는데도 헐떡 거려서.. 뭥미 -ㅅ- 게다가 오른쪽 뒷꿈치가 아파!!! 헐!!!!
처음에 신었을땐 편하고 괜찮길래 언니가 물어봤을때 '짱 편해!!' 라고 답해줬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말하자마자 갑자기 이상해지는 신발. 뭐, 뭐냐 너! (그 전날은 발이 부어있어서 딱 맞았었나? ;ㅅ;)
그래서 그냥 양쪽 다 접어서 신고 다녔다. ㅋ 샌들처럼. ㄱ- 그냥 쭈욱 그렇게 신고 다녀야겠다. ㅎㅎ 신발이 딱 내가 원했던 스타일이라서 상관없응께. ㅋㅋ
다다음주 쉬는 날에, 언니가 좋다고 하면 같이 영화나 보러 가야겠다. 언닌 돈의 맛이 보고 싶다고 하던데. ㅋ
vip 쿠폰 중에 동반 1인 무료 쿠폰도 있공 (현장 예매시에만 적용이지만 -ㅅ-;;) 팝콘 세트 쿠폰도 들어와서 (이힛!) 딱인듑. 'ㅅ'
영화값은 반반하자고 해야지..(...)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