캬. 날씨 좋은 일요일이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아마도 비가 마구마구 쏟아지겠지.
이런 좋은 날씨는 몇번 없을 거다. ㅜㅜ 그러니 이런 날을 아끼고 아껴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그래야 되는데 이 놈의 귀차니즘 & 백수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밤. -_ㅜ
갑자기 사고 싶은 만화책이 많아졌다.
데즈카 오사무의 '붓다 시리즈', 캐러멜&네온비의 '다이어터', 난다의 '어쿠스틱 라이프', '나의 지구를 지켜줘 전권', '노말시티' '마스카' 등등. ㅜㅜ
노말시티와 마스카는 요즘들어 애장판으로 다시 나오는 것 같던데. ㅜㅜ 으악!! 돈이 없는게 이렇게 안타까울(...) 수가 ㅋㅋㅋ
빨리 일을 해서 마구마구 사들여야 겠다. ㅋㅋ (내 책상 책장에 있는 언니 책들을 어디론가 치워야겠다. ㅋㅋ 내 만화책보다 언니 책이 더 많다는 사실. -_-;;)
오래전, 켑사이신 소스를 비빔냉면에 뿌려 먹었다가 만성 두드러기에 걸렸었는데 (2009년도에 -_-;;) 한 2년 정도를 개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피부과에 가서 약이 떨어지면 다시 처방 받아서 먹고 하던 짓을 약 2년간 반복. 의사 왈, '만성'이라 잘 낫지도 않고 그냥 꾸준히 약을 먹으면서 차도가 있기를 바라는 것 뿐이라고. ㅜㅜ
시발 평생을 피부과 약을 먹고 미친듯이 가려우면 벅벅 긁지도 못하는 고통(한 번 긁으면 계속 긁게 되서 참는게 참 힘들었다.)을 죽을때까지 하란 말이냐!!! 싶어 너무 짜증이 나고 화가 났다. 약 먹는 것도 너무 괴롭고 짜증나고. 처음에 약을 처방받았을 때 먹었던 알약 수가 대략 7개 정도 되었는데 나중엔 2개 정도로 줄었으나 나아지진 않고. 약을 먹으면 괜찮지만 약을 하루정도 빼먹게 되면 담날에 다시 돋아나는... ㅜㅜ 흑흑.
어느 날, 웹서핑을 하다가 '매실'을 마시고 두드러기를 치료했다는 글을 보고, 믿져야 본전이다 싶어 엄마에게 냉큼 말해서 슈퍼에서 매실을 사다가 담았었다.
그 분은 '매실원액'을 그냥 마셨다던데 ㅜㅜ 나는 도저히 그렇겐 못하겠어서 매실물을 만들어 마시기 시작했다.
보통 매실물을 (매실액을 물에 타서 마시는 것) 마시는 사람들은 복통이 있으면 마신다던데 ㅎㅎ 나는 두드러기를 위해 마셨다.
'설마 되겠어' 싶었는데 어머. 2년이 지난 지금, 두드러기는 '거의' 사라졌다.
매년 여름 시즌만 되면 아주 조금씩 (한 두개 정도?) 두드러기가 올라와서 가려워지는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매실물을 타서 먹으면 1~2일 정도면 가라앉는다.
매실물. 난 이 녀석이 나에게 이렇게 좋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흑흑.
여름에는 차갑게 만들어서 마시면 갈증도 사라지고!! 정말 좋다. ㅎㅎ 체질상 안맞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나랑은 맞아서 정말 다행.
두드러기 때문에 먹을때도 있지만, 가끔 배가 아플때도 먹는다. 신기하게도 배가 막 구룩구룩 하다가도 매실물을 먹으면 금새 가라앉는다.
대체 매실이 얼마나 좋길래...!!! 매실, 매실아 고마워! >ㅅ<
아이폰5가 올해 6~9월 사이에 출시될 거라는 소식이 들린다.
갤럭시3도 5~6월쯤 출시될 것 같던데!!! 으윽- 자꾸 새로운 기종이 나오니까 이거 원, "죽기 직전에 사야 제일 좋은 걸 살 수 있을 것" 이라는 어떤 블로거의 댓글이 생각난다. ㅋㅋ
음, 나는 갤럭시 시리즈는 별로 탐이 안나는데 아이폰은 탐이 난다. ㅜㅜ 애플사의 기계들을 한 번도 다뤄보지 못했기 때문. 영어는 쥐뿔도 못하지만 아이폰5에도 있다면 '시리'랑 대화해보고 싶기도 하고. ㄲㄲ...
무엇보다 카메라 화질도 좋다고 하니 더더욱 좋고. 예전엔 어디 나갈때 디카를 따로 챙겨서 나가곤 했는데 요즘엔 그게 너무 귀찮고. 스맛폰에 달려 있는 카메라도 좋은 건 좋으니까.
아이폰 4s 의 카메라도 좋다는데 5도 좋지 않겠어?!
물론, 빚덩이에 앉은 내가 -_- 설마 진짜로 사겠다는 건 아니지만, 취직을 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 또 모르겠다. -_-;;;
하지만 만약에 사게 된다면 내거를 사는게 아니고 아빠를 바꿔드리고 싶다.
최근 엄마는 새로운 핏쳐 폴더폰으로 바꿔 드렸지만 (본인이 스맛폰을 잘 못다루겠다고도 하셨고) 아빠는 새 폰으로 바꾼다면 스맛폰으로 바꾸고 싶다고 누누히 말씀하셔서 꼭 바꿔드리고 싶은데, 같이 가서 바꾸자고 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에 싫다고만 하실 것 같아서.
나 혼자 가서 사서 드리고 싶다. ㅋ 그런데 그럴려면 지금 명의를 내 명의로 바꿔야만 가능하기에- 그건 역시 취직을 하고 나서 생각할 문제일 것 같다. -_-;
아빠는 삼성을 좋아하시니(...) 역시 갤럭시 시리즈가 낫겠지?? 바꿔드리는거 이왕이면 최신 기종으로 바꿔드려야지. 갤럭시 3로. ㅎ
올해 안으로는 반드시 바꿔드릴 거다. 늦가을이 되더라도.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