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여름이 빨리 오는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는 요즘.
어제는 엄마를 도와 선풍기 세개를 닦았다.
겨울 내내 내 방구석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던 내 선풍기에는 먼지가 가득!!!! 뽀득득 샤아아 시원스레 목욕시켜주고 따듯 아니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일광욕을 시켜줬으니 올 여름에 열심히 일해주겠지?? (...)
너무 갑자기 시작된 초여름에 뭘 입고 나가야 할지 고민고민, 우왕좌왕..
선선할때 입으려 꺼내 놓은 옷들은 입어보지도 못하고 서랍으로 다시 들어가게 생겼다. 뭐 날씨 때문도 있지만 내 몸무게가 늘어난 것도 이유가 되겠지. -_-;;;;
날이 뜨거워지자, 사라졌던 곤충 친구들도 어느새 우리집에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ㅜㅜ 아아. 곧있으면 내 피를 가져갈 애증의 모기들도 하나 둘 나타나겠지!!!!! 시발 ㅜㅜ
다른 곤충이야...그냥 훠이훠이 하면 되는데 모기는 물리고나면 간지러워서 어쩔수없이 죽이게 된다.
인내를 갖고 자비심을 베풀려 노력을 해봐도 모기들이 지나간 자릴 긁지않고 버틸 수 없게되면 자비심 따위는 저멀리 하늘위로.....ㅜ
그러니 모기들아 죽고 싶지 않다면 젭라 날 물지마 내 곁에 오지뫄!!!!!! 라고 외쳐봤자 씨알도 안먹히겠지....OTL
언니가 어버이날 선물이라며 홈쇼핑에서 베개세트를 부모님께 사드렸는데 나도 덤으로 하나 얻게 되었다.
굉장히 폭신 할줄 알았는데(미쿡에서 많이 쓰는 그런...) 그런 종류는 아니고 아 뭐라 해야되지 암튼 적당히 폭신한데 잠이 솔솔 잘 온다.
처음에는 원래 쓰던 베개보다 높아서 적응이 안됐는데 이틀 되니까 적응이 뙇!!!!! ㅋㅋ
고, 고맙소 언니. 내래 빨리 취직하갔어.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 ㅜㅜ
ㅋㅋㅋㅋ
낼 면접보러 서울가는데 한방에 붙었음 좋겠다. 흐잉.
붙는김에 월급날짜도 내가 바란데로 되었으면 더 좋겠긔...ㅜ ㅋㅋ
2012. 5. 3. 14:13
후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