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태어난지 29년만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 4DX를 관람하였다.
가격도 가격이고(무려 18,000원. 평일에 봐서 그런듯. 아마 주말은 19,000원 이려나?? ㄷㄷㄷㄷ 물론 이번에 난 쿠폰으로 관람했지만 ㅋ) 영화보러 극장에 가면 (특히 CGV) 그렇게 4DX 광고를 때려서 대체 얼마나 리얼한 느낌을 주길래 저러나 싶었다.
그래서 보게 된 영화가 '어벤져스 4DX 3D' 인데.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꼭 롯데월드에 가면 있는 그 움직이는 상영관 그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또 엄청난 기대를 했었지. -_-;;;;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의자가 꾸물꾸물 움직이더니 ㅋㅋㅋ 총이나 활 같은게 날아가면 귀 양옆에서 바람이 휙휙! 매섭게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묶지 않은 내 머리는 바람이 불때마다 휙휙 날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묶고 갈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럴 줄 몰랐엌ㅋㅋㅋ ㅜㅜ
나는 괜찮은데 내 옆에 앉았던 젊은 청년은 좀 신경쓰였을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
그리고 막 발목 뒷부분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오는건지 내 발목을 긁어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타킹 신고 가면 구멍 나는 거 아님? ㅋㅋㅋㅋ 앜ㅋㅋㅋ
그리고 무슨 파티 장면 나오니까 향긋한 냄새가 퍼지더라. ㅋㅋㅋㅋ 냄새에 예민한 사람은 머리아플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비행씬 같은거 나오거나 헬기가 근처에 오면 앞에서 시원한 바람이 분다. ㅋㅋㅋㅋ 옼ㅋㅋㅋㅋㅋㅋ
뭐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ㅜㅜ 휘날리는 내 머리카락 때문에 정신집중이 잘 안되서 영화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음 ㅋㅋㅋ
ㅜㅜ 어이쿠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게다가 의자가 왜 그렇게 불편한지 엉덩이가 너무 아퍼! 나만 그래? 엉? 나만??
ㅜㅜㅜㅜㅜㅜㅜ
이리저리 엉덩이 위치 바꿔가며 앉느라고 좀 짜증났긔. ㅜㅜ
참! 그리고 대박인건 엉덩이랑 등쪽에서 안마기능이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총알이 쏴지거나 암튼 어떤 상황이 오면 엉덩이를 푝푝 하고 의자가 찌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도 찌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여 이거 자동안마기 일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제일 짜증났던 건 갑자기 얼굴 앞쪽에서 물이 발사된거임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이 '튄다'는 건 가끔가다 기사를 봐서 알긴 했는데 막상 직접 경험하니 좀 짜증났음. ㅜㅜ
(그래도 거의 막바지에 물이 쏴져서 안경 안 닦은채로 그냥 봤다. ㅜㅜ) 아... 언니가 그 물 되게 더러운 거라면서 얼굴 꼭 씻으라고 했는뎈ㅋㅋㅋ 걍 좀 찝찝했음. ㅋ
암튼. 3D 효과는 그냥저냥 이었고, 4D 효과는 의자가 막 움직이는 게 좋았음. 앞에서 부는 바람이 좋았고. (앞은 괜찮은데 옆에서 나오는 바람은 상당히 신경쓰임 ㅋㅋㅋ) . 안마 기능은 뭐 그럭저럭 ㅋㅋㅋㅋㅋㅋ
4D는 좀 예민한 사람들이나 어지러움을 쉽게 느끼는 사람들은 절대 관람해서는 안될 영화인 건 확실한 듯. ㅋㅋㅋ
나도 좀 어지러울 정도였으니. ㅋㅋㅋㅋ 근데 재미있긴 했당. 놀이기구 타는 것 같아서. ㅎㅎ
물만... 좀 안 뿌려지면 좋을텐데. ㅋㅋ 으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괜찮은 액션!! 영화가 나오면 4DX 로 봐도 즐거울 것 같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