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1. 16:59
보았다/만화&웹툰
작가, 코우 마츠즈키의 데뷔작이라는 '행복카페 3번가'. (난 왜 이걸 행복카페 13번가로 기억하고 있었는지... -_- ㅋ)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그림체도 정말 깔끔하고 스토리도 무난한 것이 참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보통은 여주인공이 더 좋거나 아님 남주인공이 더 좋거나 그런데, 이 만화는 유일하게 '모든' 등장인물이 다 좋다. ㅋㅋㅋ (개인적 의견임). 그래서 읽는 맛이 더 좋았던 듯.
좀 잔잔하게 흘러가기 때문에 15권까지 읽는게 힘겨울 수도 있지만 이런 알콩달콩 + 아픔 + 치유 의 복합적인 얘기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봐도 좋을 듯 싶다.
무엇보다 핸섬한 남자주인공과 너무 귀여워서 여자인 나도 친구 먹고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귀여운 여자주인공 덕분에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다.
일본식(?) 웃음도 깨알같이 들어 있어서 킥킥 거리며 읽는데는 아주 그만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