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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4. 1. 18:12 후후훗

무한도전이 9주째 결방이라는 현실 같지 않은 현실을 맞이하고 말았다.
일하느라 본방을 놓치면 다운 받아서라도 꼭 시청했던 '무한도전'.
그냥 '정신없는 개그' 로 칠 수 있는 방송이지만 그 '정신없는' 프로를 보면서 깔깔 대는 그 순간만이, 내가 받았던 스트레스를 유일하게 치유해 주었다.
남들에겐 별거 아닌 그냥 '개그 프로'일 수도 있겠지만 나에겐 휴식을 취하면서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 이었기에 지금 9주째 결방하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 황당하고 억울하고 화가 날 지경이다.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하루라도 빨리 '숙박왕 재철이'가 얼른 MBC 에서 로그아웃 해주길 바라는 것 뿐이기에 더더욱 답답하고 그렇다.

다행인 것은 지금 이런 상황이 나만 답답한 건 아닌 것 같단 사실. 다음의 링크를 클릭해서 기사를 정독해 보길 바란다.

http://media.daum.net/v/20120401124904992?RIGHT_ENTER=R1&d=y


이 기사를 보고 추천 백만버튼을 누르고 싶은 충동이 일 정도로, 대단히 고맙고 기쁘고 그랬다.
이미 저 기사에 달린 댓글의 수가 증명해 주고 있긴 하지만, 아아 얼마나 멋진 기사인가. 이렇게 멋진 기사를 써 준 '이현진 기자'님께 감사할 뿐이다. ㅜㅜ
(이 기사의 세로드립이 곧, 나의 마음이다. 아아 이런 멋진 세로드립이 다 있다니...!!!! 이해가 안된다면 저 기사의 문단 제일 앞글자만 따라서 읽어보라. 흑흑...)

대체 저 놈의 숙박왕은 얼마나 더 해쳐먹어야 정신을 차릴런지.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이 물러날 때, 같이 물러나려고 하는 것 같은데 (아니, 어쩌면 물러나지 않고 계속 머무르려 할지도 -_-;;;) 어휴 시발, 돌아버리겠다.
저 숙박왕 하나만 로그아웃 해주면 다 해결될 일인데 시발 당췌 나가주질 않으니 ...
얼마나 멍청하고 아둔하고 이기적이면 두 귀, 두 눈을 꼬옥 닫고 호텔에서 숙박하며 지내겠나. ㅉㅉ

이젠 무한도전의 결말이나, 그런것 따위는 관심 없어졌다. 그저, 하루라도 빨리 무한도전을 다시 보고 싶다. 그 7명의 정신사나운 개그가, 7명의 깔깔 거리는 웃음 소리가 보고 싶고 듣고 싶다. 
그리하여 일주일 동안 쌓인 나의 피곤함과 스트레스를 같이 낄낄 거리며 없애버리고 싶다. 

그립다, 그립다 무한도전.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