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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2. 10. 15:36 보았다/영화&애니


초반엔 전혀 신경도 안쓰고 있다가 시놉을 읽고 어머! 이건 극장에서 봐야해! 싶어서 냉큼 개봉날 가서 보고 옴. ㅋㅋ
약 두 시간 반 조금 안되는 상영시간 덕분에 좀 지루한 감도 있지만. 그래도 보길 잘했다 싶다.

난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동물 나오는 영화는 대부분 보는 편인데 다만 동물들이 말을 하는 영화는 안본다. 그 특유의 CG가 너무 오글거리고 싫어. ㅇㅇ
동물이 말하는 영화중에 가장 재미있게 본 건 그 돼지가 말하는 영화인데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

대략의 줄거리는,

[ 아버지가 사온 ‘조이’를 만난 순간부터 운명처럼 함께 했던 소년 알버트. 그는 ‘조이’에게 각별한 애정을 보이며 피를 나눈 형제처럼 모든 시간을 함께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 1차 대전이 벌어지고 ‘조이’는 기마대의 군마로 차출되어 알버트 곁을 떠나게 된다. 혼돈으로 가득한 전장의 한 복판에서도 ‘조이’는 알버트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그리고 이 희망은 ‘조이’가 전쟁 속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또 다른 희망과 웃음을 가져다 준다. ]

네이년 출처.

영화를 보면서 조이가 정말 알벝에게 돌아가기 위해 애쓴 것 같진 않은데.... -_-
암튼 녀석이 정말 연기를 잘하긴 했다. 참 똑똑하근영. ㅇㅇ
마지막 부분에서 미친듯이 질주하는 녀석이 너무 멋졌다. 브라보! ㅜㅜ)b
중간중간 군마로 살아가는 말들의 이야기를 보며 인간들의 잔인함에 치를 떨었다.

조이가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게 되면서 겪은 얘기들을 보여주기 때문에 좀 지루할 수도 있다.
나야 뭐 그런걸 좋아해서 집중력이 떨어지진 않았으나 대부분의 평이 지루하다는 걸 보면 알 수 있듯 박진감 넘치는 씬은 별로 없다.
그러나 영화 끝자락에서 얻는 감동은, 그 누구도 울컥하지 않고는 못버틸 것이라 믿는다.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