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3. 12:29
후후훗
오늘은 밖으로 나왔다. 오후엔 눈이 내리고 개 추워진다길래 좀 빨리 나오긴 했는데 아직까진 그렇게 춥진 않다.
그래서 오늘 마신 커피는 투썸의 '아이스 카라멜 모카'. 생크림 얹으면 더 맛있긴 한데 요 며칠간 운동 좀 안했다고 2키로가 늘었길래 ( OTL ) ㅜㅜ 그냥 생크림은 뺐다. (그거 뺀다고 다이어트가 되는 건 아니지만..)
원래 모카 커피 별로 안 좋아하는데 투썸 모카는 괜춘하다. 뭔가 미묘한 맛이 남. 그래서 좋음. ㅇㅇ
아이스로 마시면 금새 줄어든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핫 커피를 마시면 배가 더부룩 해지는 그런 현상이 없어서 주로 아이스로 마시게 된다. 후훗. (...)
아아. 글러먹었다.
물론 난 내가 말하는 새해 목표 같은 .. 이런거 잘 안지키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빨리 무너질 줄이야. OTL
그렇다. 결국 담배를 사고 말았다.
그래도 어제까지는 잘 버텼는데 그건 집에만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그 차가운 공기와 함께 담배를 태우고 싶다는 강력한 욕망(...)이 불타올라 결국 버렸던 라이터까지 다시 사고 말았다. ㅋㅋㅋㅋ
시발 내가 그럼 그렇지. ㅉㅉㅉㅉ
그, 그러나 이것만 다 태우고 정말 안살거다. ㅜㅜ 그러기 위해선 빨리 일을 구해야 하는데.... 또 이렇게 백수에 익숙해 져서는 안된다. 카드값을 생각해야 된다. -_-;;;;;;;;;;;; 시발. ㅜㅜ
아직까진 그래도 눈치같은 건 보이지 않는다. 엄마가 배려를 해주시기 때문일 듯. 내가 일 구했다고 하면 지금까지의 민망함은 눈녹듯 사라질 텐데. 후후 빨리 일을 구해야지. 응.. ^_T
이왕이면 놀땐 확실히 노는게 좋긴 하잖아? 오늘 이렇게 놀러 나온 것 처럼. 그러고보니 남들은 시간이 나면 책도 읽고 그러던데. 난 뭐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는 거라곤 인터넷질, 디시질, 영화 다시 보기 정도라니. ㅉㅉㅉ 한심하다. ㅜㅜ
책을 읽고 싶어도 뭘 읽어야 할 지 모르겠고.... 재미있는게 어떤건지 알 수도 없고 집에 있는 책들이라곤 다 언니 취향이라 나한텐 너무 어려움. ㅇㅇ 난 존나 무식해서 단순한 책이 좋아. 트와일라잇 시리즈 라던가 해리포터 같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ㅜ
법정 스님의 무소유나 다시 읽어야 할까? 아 참. 무소유는 언니네 집에 있지. 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브로에 가서 읽을만한 책이 있나 검색해보고 주문하던가 해야겠다. 언니도 책 주문한 것 있는 것 같던데 담주에 올때 가져다 달라고 해야지! ㅎㅎ
브레인은 점점 재미있어 지고 있다. 어제 최고였다!!!! 꺄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존나 빵빵 터지겠지. 승만이가 위태로워지는게 너무 즐겁다. 나 너무 S 성향인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푸풋...
내일 면접 볼 곳 있나 좀 살펴본 뒤에, 집에 가서는 영화 퍼펙트 센스 좀 봐주고. 리뷰나 올려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