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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2. 27. 20:31 후후훗
감기 + 생리 + 체끼.

......................................................
매년 연말이나 연초에 뒈지도록 아프긴 했지만 이렇게 한 꺼번에 몰아친 건 이번이 처음 인 듯. 시발....

이것만 아니었으면 내가 이렇게 또 갑자기 확! 백수의 길로 들어서진 않았을 거다. ㅜ
몸이 약해져 있었고, 그 틈에 이렇게 저 세가지가 한 꺼번에 달려드니 내 몸은 납덩이 마냥 무거워져서 게다가 머리도 띵띵띵 계속 울려대고. 머리가 돌아갈 만한 상황이 아니었다.
그냥 어떤 생각이 들면 그 생각만 계속 맴돌았고. 그래서 또 나는 백수가 되었다.
... ㅋㅋ 미친거지 한 마디로.
또 이렇게 여유롭게 컴퓨터 앞에 앉아 타자를 두들기는 나를 보고 있노라면 그냥 참지 그랬냐고 참아봤자 5~6개월이면 되는데 그것도 못참냐고 넌 참 병신이라고 스스로를 욕해보지만, 그래도 또 한 켠으로는 잘했다 니 몸 망가지느니 그게 낫다. 싶기도 하고.
하아. 무엇보다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나를 믿었을텐데 또 이렇게 배신해서 얼마나 짜증이 날까.
그러나 예전처럼은 아니다. 결코, 절대! 그렇게 오랜 기간 가족들을 떨게 하진 않으리라. 다만 일주일이상은 걸리지 않을까 싶을 뿐.
그래서 내년 1월은 좀 추운 한 달이 될 것 같다. 아. 좀 아쉽다. 내 계획은 엄마 구정때 돈도 팍팍 드리고 먹고 싶은거 사드시라고 하는 거였는데. ㅋ 시발. ㅜ
병신 같다 진짜.

근데 몸이 아프면. 그런 생각이 싹 사라져. 나만 생각하게 된다. 우선 내가 살아야 되니까. ... 답답하다 나도.
몸이 아프지만 않았어도 이브때 일 나갔을 거고, 그랬다면 그냥 일했을거고 욕하면서도 일했을거고.........
ㅎㅎㅎㅎ
뭐 이미 관둔 지금에서야 이런 생각하면 뭐하나.
하루라도 빨리 일을 다시 구해야지. 내일부터 다시 면접인생 시작이다. 내일 보는 곳 면접이나 잘 되었으면 좋겠다. 에휴. 돈 안들이고 빨리 구해졌으면.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