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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1. 9. 13:40 보았다/영화&애니



무슨 영화를 보러 갔을 때더라? 암튼 그때 예고편으로 보여줬을때 꽤 재미있어 보여서 개봉하면 보러 가야지! 했는데 진짜로 봤다. ㅎㅎ
오히려 보려고 했었던 인타임과 오늘은 결국 포기하고... ;ㅅ;.

결론(?)부터 말하자면 보길 정말 잘했다!! 고 생각한다능. 흑흑 너무 감동적이었다. 146분이라는 생각보다 긴 러닝타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봤다.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연기들도 출중하고 독특한 캐릭터들도 많고 ㅋㅋ 자잘한 웃음도 있고 무엇보다 감동이 크다.
인권에 대한 얘기를 너무 동정심으로 풀어가지 않았나...하는 후기 댓글을 보았는데 난 이 영화가 너무 진지한 것 보다는 이런 식으로 풀어나간 것이 더 좋았다고 본다.

나는 전혀 그들의 심각함, 그들의 두려움 공포 따위 모르지만 (모를 수 밖에 없지만) 그들의 용기가 얼마나 큰 것인지 그들이 얼마나 큰 일을 해낸 것인지는 알 수 있었다.
피부색 하나로 차별받는 세상. 물론 현재도 아직 그런 부분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 옛날엔 더 심했다니 얼마나 다들 억울하고 힘들었을까.
보는 내내 울고 울고 울었다. 극장을 나올때 눈물 콧물 범벅이 되서 후다다닥 화장실로 고고씽 했을 정도. ㅋ
눈물 많은 내가 봤으니 더하지 뭐. ;ㅅ;

감동적인 부분들도 참 좋은 영화였지만 보는 내내 미니가 만든 초코파이가 먹고 싶었다. 닭튀김도. 병콜라도. ;ㅅ; 엉ㅇ엉...
결국 참지 못하고 영화 끝나자마자 커피숍에 와서 디저트를 먹었....................... ㄱ-
ㅎㅎㅎ 나도 미니에게 요리 좀 배우고 싶더라능....

어쩜 배우들이 딱딱 자기들의 역할을 잘 해내주었는지! 지루하지 않고 정말 감동적인 영화였다.
책이 원작이라는데 책도 꼭 보고 싶다.
보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강력 추천!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