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명동 온김에 이니스프리 매장에 들러서 아이&립 리무버 하나랑 립글로스 하나를 질렀다.
이니스프리 제품이 나랑 잘 맞지는 않는 것 같지만 (이니스프리 아이크림 하나랑 피지조절 팩트를 써본 결과) 그래도 이니스프리 리무버는 꽤 괜춘했던 기억이 있어서. 가격도 싸고.
근데 가격이 오른듯. 예전에 샀을땐 5000원이었는데 오늘 사고나니 6,500원이네!

* 이니스프리 애플 주이시 립&아이 리무버 100ml : 6,500\
* 이니스프리 에코 에센셜 립글로스 04(살구 핑크) 5ml : 8,000\


애플 주이시 리무버는 상당히 가볍고 눈에 들어가도 따갑지 않다. 물론 눈화장도 잘 지워진다. 내가 스모키 화장에 빠졌을 때 이 제품으로 쓱쓱 아주 잘 지웠던 기억이 나는근영. ㅋㅋㅋ
지금은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_- 시간들여 스모키 하는게 귀찮아서 안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사고 그냥 나가려다가 립글로스가 보이길래 구경하는데 이 색이 괜춘해서 살짝 테스트 해보니 괜춘하길래 ㅋㅋㅋ 급 구입. ㅋㅋ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약간의 펄도 가미되어 있어서 반짝거리니 이쁘다.
살구 핑크라지만 완전한 살구는 아니라서 조금 연한 핑크 라고 보면 되는데 나는 좀 누디한 걸 좋아해서 밝은 핑크나 핫 핑크 오렌지색 이런걸 별로 안좋아하고 ㅋㅋ 살구나 연한 핑크, 누드 베이지 이런 스타일로 많이 구입하는 편이다.
베네피트에도 살구색 립글로스가 있는데 이름은 까먹었........... ㄱ- 이 색과 비교하자면 베네피트 살구가 좀 더 진하고 입술색에 가까운 편이고, 이니스프리 살구 핑크 립글로스는 좀 더 연하고 입술에 발랐을 때 초큼 핑크빛이 도는 정도.
얼굴이 많이 거무잡잡한 분들이 바르면 좀 튀는 색상일 듯. 나는 하얗지도 검지도 않은 중간 정도의 피부톤인데 내가 발랐을 때도 살짝 티난다.
발림성은 괜찮고 지속력은 괜춘한 듯. 끈적임과 함께 펄이 있어서 지워져도 입술이 메말라보이진 않는다. ㅋ
괜춘한 제품으로 산 듯. 참, 나는 입술 각질이 365일 일어나는 녀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립밤을 달고 사는데 물론 이 제품도 립밤을 바른뒤에 바른 거라서... 어쨌든 입술 각질이 도드라지진 않는 듯.
다행임. ㅋㅋㅋ 어떤 제품은 립스틱도 아니고 립글로스 인데 바르면 입술 각질이 아주 그냥 뙇! 하고 나오는 제품도 있어서. ㅋ

오늘 이니스프리 쇼핑은 아주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으캬캬 'ㅅ')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