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2. 25. 23:28
꺄아악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집은 불교라, 크리스마스와는 상관없지만 어쩌다보니 언니가 직접 뜬 목도리를 크리스마스 이브에 받게 되었음. 'ㅅ'*
언니야 고마워 이쁘게 잘 할게. 히힛.
독특하게 꼬여있어서 그런지 되게 두툼하고 따뜻하다. 좋아라~
남친이 선물해 준 완전 밝은 파랑 목도리도 있긴 하지만 그건 좀 가늘어서... 굵고 두꺼운 이 목도리가 더 따뜻하긴 함. ㅋ
사진은 빛을 받아서 분홍색으로 나왔는데 실제로는 다홍색이다. 빨강보다는 조금 연한 빨강. ㅎㅎ
색이 너무 이뻐서 맘에 든다. 게다가 언니가 목도리 아래쪽에 가죽라벨 같은 것도 달아줘서 더 이쁨. 꺄~ >.<
난 손재주가 없어서 종이학접기나 실뜨기, 뜨개질 이런거 하나도 못하는데 손재주가 많은 언니는 이런걸 잘해서 어떨땐 너무 부럽다. 나도 이런거 잘했음 좋겠는데. ㅎㅎ
게다가 언니가 이거 5일동안 뜨느라 허리가 또 살짝 아프다고 하니 좀 많이 미안해짐. ㅠㅠ
근데 언니꺼 보니까 나도 너무 갖고 싶긴 했다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아무튼 언니야 고마워. 잘 하고 다닐게. 실밥 다 풀릴때까정!!! 이제 적어도 2년정도는 겨울 목도리 걱정 안해도 될 듯염. ㅋ
하 조으다 조으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