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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1. 3. 20:36 보았다/영화&애니


하..............................

지구를 지켜라의 장준환감독님이라는 것에도 끌리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영화관으로 발길을 옮기게 도와 준 계기는 바로 진구진구 여진구!!! >.<


1997년 8월생으로 현재 고등학생인 여진구. ㅠㅠ 아니,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영화에서 나왔을때만 해도 정말 애기였는데...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그때도 저 꼬마 귀엽고 잘생겼네 라고 생각했음 진짜임 ㅇㅇ) 그랬는뎈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목소리까지 저렇게 중저음이 되서 하아 ㅠㅠ 이 누나를 설레이게.... 헠헠헠 무려 13살 연하라곸ㅋㅋㅋㅋ 그만휔ㅋㅋㅋㅋ

(...)

여진구 얘기 하다가 영화 얘긴 못 쓸 것 같아서 ㅠㅠ 어쨌든 여진구 연기랑 목소리 들으러 영화관에 직접 간게 제일 크다. ㅋ



사실 난 지구를 지켜라를 재미있게 본 사람은 아니다. 스토리나 여러가지가 기발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 (그때도 아마 신하균한테 빠진 상태라서 신하균 나온 영화들 죄다 보느라 그냥 본거임 ㅋㅋㅋ 엌ㅋ)

그래도 그 감독님이 굉장히 오랜만에 나오는데다가 여진구(그만햌ㅋㅋㅋ) 나온다케서 ㅋㅋㅋㅋ 급 관심 뿅뿅.



오프닝이 마음에 들었다. 특이하고 묘한 느낌을 주는 오프닝. 또 마음에 든 건 배우들의 연기와 OST. 요조가 부른 Alice in Weird Land 가 너무나 내 스타일의 노래였다. (좀 몽환적인 노래를 좋아함 ㅎㅎ 집에 오자마자 그것부터 찾아봤는데 역시. ㅋㅋ) 밑에 유투브로 걸어놨음요. 'ㅅ' 한 번 듣고 가세영. ㅋㅋ


흠흠 다시 영화 얘기로 돌아가서, 배우들 각각 자신이 맡은 역을 충분히 잘 연기해낸 것 같다. 

한 명만 빼고 (내 경우엔 그 똘끼 충만한 형사의 연기는 좀 ... 뭐랄까 너무 튄다고 해야되나;; 오버한다고 해야하나. ㅎㅎ) 만족스러웠음. ㅠㅠ)b 

여진구의 연기는 이게 고등학생 연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너무나 자연스럽고 또 슬프고.... ㅠㅠ 엉엉

극 중 화이 때문에 몇 번이나 울었던지. 흑흑.... ㅠㅠ (내가 눈물이 많은 것도 있지만 -.-;;;)

특히 중후반 이후의 여진구 연기는 하아 ㅠㅠ 액션도 잘 소화해내고 감정 폭발하는 것도 그렇고 어쩜 못하는게 없니!!! 내가 더 반할 수 밖에 없잖니!! 엉엉!! ;ㅅ; 살려줘요 진구님앜ㅋㅋㅋㅋㅋ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사랑하는 장면이 바로 여진구가 하얀 헤드폰 끼고 걸어가며 좋아하는 여자애 훔쳐보는 장면임.

ㅋㅋㅋㅋㅋㅋㅋ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 영화에서 내가 이런 콩닥콩닥 거리고 두근두근 거리게 되는 씬을 보게 되리라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아놬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거기서 갑자기 이게 로맨스 영화던가? 싶을 정도로 막 심장이 엌ㅋㅋㅋㅋ 두근두근 엌ㅋㅋㅋㅋㅋ 야 임마 너 아직 고딩이라곸ㅋㅋㅋㅋㅋㅋ 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3살이나 어린 고등학생에게서 남자의 향기를 느끼다니 나도 참 즈질~뵨태~ 하앜하앜.....(이거슨 영화 리뷰가 아녀;;; 여진구 리뷰냐 ㅋㅋㅋ) 

킁킁 아, 암튼 다섯명의 아빠들도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셨고...허허... (뒤늦게 수습)


부제목이 '괴물을 '삼킨' 아이' 라고 말해주는 것만 봐도 굉장한 힌트가 된다.

스토리나 이런걸 다 떠나서 좀 지루할거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몰입도도 있고 지루하지도 않아서 재미있게 봤다. 

캐릭터들의 설명이 너무 없지 않나 싶기도 하지만, 그런 세세한 부분까지 다 건드렸더라면 좀 많이 지루해졌을 것 같다. 감독님의 탁월한 선택. ㅇㅇ

화이의 친부가 누구인가- 라는 문제에 대해서 얘기가 오가는 것 같은데 흠...;;;;

난 오히려 그게 왜 논쟁(?)거리인지 그게 더 의문임 ㅋㅋㅋㅋㅋ 

아무튼 엔딩 크레딧도 화이의 성장기를 보여주는 스케치가 끝까지 나와서 (게다가 내가 좋다던 요조 음악이 흐른다) 그거 보면서 앉아있었는데 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지도 못하게 보너스 영상이! 물론 정말 짧지만 그걸 보는 것만으로도 뭐랄까 마음 한 켠 불안하고 슬펐던 감정이 일순 행복해졌달까. ^_T 고마와요!! 


 장준환 감독님의 다음 영화도 기대되고, 여진구의 다른 연기도 기대 된다능!!! *ㅅ*)/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