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선물해 준 쇼퍼백. 이 가방 이름이 쇼퍼백인가보다. ㅎㅎ
2011년 가을에 큰 맘 먹고 구입한 내 소가죽 검정 가방이 다들 마음에 안드는 눈치... -_-;;;
게다가 나도 실은 가방이 너무 무거워서 ㅋㅋㅋ 좀 가벼운 가방을 지르긴 해야겠는데 ... 백수 주제에 감히 ㅋㅋㅋ ㅠㅠ
살 수도 없고 해서 그냥 --;;; 검정 가방 계속 매고 다녔는데, 언니가 좀 불쌍하다고 생각했는지... 선물...크흡- ㅠㅠ
(이라지만 빚 목록에 추가했다. -_-;; ㅎㅎ 월급 타믄 줘야지..후후..)
색상은 핑크인데 진핑크는 아니고 연한 핑크 색상. 가방 끈 부분은 주황이다. 주황인데 이쁜 주황이라 마음에 듬. ㅋㅋ
가방이 소가죽 재질은 아닌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무척 가볍다. (예이!) ㅠㅠ
이제 숄더로 매도 어깨에 부담이 안간다. 가죽은 어찌나 축축 쳐지는지 핸드폰만 넣어도 가방의 무게가 두배가 돼~ 두, 두, 두배두! (...)
... 앞으로 난 가죽 가방은 안사기로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게도 무게지만 (물론 양가죽은 엄청 부드럽고 엄청 가볍다곤 하지만 그 가격 어쩔건뎈ㅋㅋㅋㅋ) 관리를 잘 못하겠엌ㅋ
내가 차마 말은 못하겠는데 그거 월급타고 스스로에게 내리는 선물(ㅋㅋ) 이랍시고 돈 좀 주고 구매한 가방이거늘...
근데 외관상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5만원짜리 가방같이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친 ㅠㅠ
난 비싼 가방 매고 다닐 자격이 없는 년임;; 후후
암튼 언니가 선물해 준 이 쇼퍼백, 참 마음에 든다. 누군가는 좀 싸구려틱해 보인다고 평을 했다고 하는데 .. 흠?
내가 보기엔 전혀;; 괜찮다. 가방 디자인 자체는 흔하지만 패턴이나 색 배색이 특이해서 좋은 듯. ㅇㅇ
(그리고 가볍다는게 최고 장점 ㅠㅠ 캬... 언닌 이것도 무겁다고 하는데 나는 괜춘 ㅇㅇ)
안쪽은 보라색으로 되어 있는데 다만 이 가방의 단점이... ㅠㅠ
전체가 지퍼로 되어 있는게 아니고 중간만 지퍼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앞뒤로는 뚫려있는 구조.. 이해가 되려나?? 후후...
마지막 사진 보면 대충 감이 잡히실 거임. ㅋㅋ 총 세 곳으로 공간이 나뉘어 있는데 가운데만 지퍼있고 앞 뒤는 지퍼 없음.
그치만 오히려 그래서 그런지 수납하기엔 편하긴 하다. ㅋㅋ
버스카드나 이런거 그냥 손을 쑥 넣어서 빼면 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잃어버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겠지만;;;
미친듯이 비나 눈이 오는 날만 피하면 정말 딱인 가방!!! >.<
어깨 끈도 어깨에서 흘러내리지 않고 잘 고정되서 좋다. ㅇㅇ 끈이 안좋으면 자꾸 미끄러져서 짜증 지대로인뎈ㅋㅋㅋㅋ (저 미친 내 소가죽 검정 가방 어깨끈이 그랬음 망할 비싼 돈 주고 산건데 어깨끈 왜이랰ㅋㅋㅋㅋ <- 비싼 가방에 대한 안좋은 감정 폭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후후
암튼 샌들도 그렇고 가방도 그렇고 둘 다 마음에 들어서 요즘 기쁘다.
물론 ... -_-;; 눈치 작렬이지만 ........... 커흠..
빨리 월급 탔음 좋겠다. ㅠㅠ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또르르....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