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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8. 16. 22:54 보았다/영화&애니


마치 흑과 백을 나타내는 듯한 두 여배우의 모습. 

강렬한 대비를 보여주는 듯 하지만 사실 그녀들은 서로 닮았다. 



질투와 욕심으로 인해 벌어지는 어떠한 사건으로 인해 이 영화의 스릴러적인 요소가 더 강해진다.

약간은 고전적인 듯한 음악이 마음에 들었다. (확실히 스릴러 장르는 음악도 중요한 듯)

레이첼 맥아담스가 나온다고 해서 관심이 갔던 영화지만 막상 영화를 보니 이사벨 역을 맡은 누미 라파스의 연기가 더 좋았다.

강한 듯 하면서도 약한 듯한 모습을 잘 표현해낸 것 같다. 답답해서 내지르는 울분과 분노를 보고, 내가 더 억울한 기분이 들었음ㅠ

레이첼의 얄밉고 이쁜 연기도 좋았다. 입고 나오는 옷 스타일이 내 취향이라 더 좋게 느껴졌다. (ㅋㅋ)


여성들이 주체가 되는 이 영화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오랜만의 스릴러 영화인데 그의 예~전 작품을 보지 않은 나로서는 이 감독이 자신의 작품을 패러디 했음을 알 수가 없다. ㅠ

리뷰를 찾아보니 자기 작품을 복제해서 연출을 한 것 같은데 ... 나는 뭐 나쁘지 않았다고 본다.

중간에 나오는 발레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분명 아름다운 발레를 보고 있음에도 기분이 쎄~한 느낌. 

(발레는 '목신의 오후' 라는 작품인데 이 작품의 줄거리나 안무가 영화 패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


스토리는 딱히 특별하다거나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았다. (적어도 내게는)

'러브 크라임(2010)' 이라는 원작을 두고 있는 패션(Passion). 

충분히 매력적인 스릴러 영화였다. 



덧. 그러나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선 같이 본 관객들 대부분이 '헐 뭐얔ㅋㅋ' 하고 어이없는 웃음을 토해낼 정도로 ㅋㅋㅋ 좀 어이없게 끝나긴 하더라. ㅠㅠ 그게 최선입니까..!!! 크앙!!! 혼란! 혼란을 부르는 엔딩이여~ ㅋㅋ


덧2. 중후반부 이후로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들기 때문에 영화가 끝나고 곱씹는 맛이 있다. 이건 환상일까? 이건 현실? 하는.. 그런거.

ㅋㅋㅋ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