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에서 배달시키려고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뙇! 하고 눈에 띈 스파게뤼. 1+1 상품으로 단돈 2900냥!!! 꺄악!! >.<
마침 느끼느끼한 스파게티가 너무나 먹고 싶었는데 잘됐다 싶어서 냉큼 장바구니로! ㅎㅎㅎ 배달 되자마자 포장을 뜯어서 전자렌지에 돌렸는데 읭... 한 개의 양이 너무나 적다. -_-;; 이건 간에 기별도 안갈듯한 그런 양... 그래서 결국은 남은 하나도 마저 뜯어서 전자렌지에 돌려버림. ㅠㅠ 두 개를 합치니까 그제서야 좀 배가 부른것이 ㅋㅋㅋ 든든한 한끼가 되더라. -_-;;
한 개만 먹을땐 한 끼가 아니라 간식으로 쳐야될 듯. -_-;;; 그래도 맛은 있었다. 또 먹고 싶긴 하네. ㅎㅎ
이거슨- 스팸이 아니니라! 뚝심이니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돼지고기햄은 오로지 스팸만 먹는 아이였는데 (왜냐면 런천미트 먹었다가 존나 후회했어서...ㅠ) 우연히 들른 홈플에서 너무나 파격적인 세일을 하고 있는거라!! 340g*3 개가 무려 5780원!!!
뙇!!!!! 어맛!!! 이건 사야해! 모드가 되어서 냉큼 샀긔. 스팸의 경우 340g 짜리 한개의 가격이 4300원인가 4700원인가 그 정도 하기 때문에 (세일을 해도 3500원 정도 -_-;;) 정말 아주 가끔씩 먹을 수 밖에 없는데!
뚝심은 먹어보질 않아서 런천미트 맛이면 어쩌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정말 싼 가격이라 안 살 수가 없었다.
집에 오자마자 바로 뜯어서 지글지글 구워서 먹었는데 어머낫!! 이 맛은...!!!!!!! "싸라있눼~ 뚝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맛있었다. 스팸보단 살짝 덜 짠데, 스팸과 맛이 비슷하다. 심봤다!!!!! ;ㅗ;)b
그래서 남은 두 통도 순식간에 끝났다. ㅋㅋㅋ 빵에 끼워서 먹고 저렇게 쌀밥에 올려서 먹고! 크읍!!! ;ㅗ;
근데 더 충격적인건, 홈플에서 또!!!!!!! 세일을 한다는 거. 같은 가격에!!! 뚝심이 재미 좀 봤나봉가 ㅋㅋㅋㅋㅋㅋㅋ 젠장
이런 기회를 놓칠 수가 없는데!!! 엄마가 언니 집에 줬다는 홈플 쿠폰을 도로 가져와서 세일이 끝나기 전에 두 셋트 사다놔야겠다. 안되면 한 셋트라도!!!! ;ㅗ; 포기할 수 없쪙!!! 엄마!! 뚝심 사주세여 뿌우~ > 3<
그 날 나는 떠올렸다.
엄마에게 얻어맞던 공포를.
그 충격으로 흔들리던 뱃살의 굴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