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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3. 10. 20:36 기타다

후후. 정신없는 와중에도 인테리어, 아니 그냥 방 꾸미기(...)에 대한 로망을 잊지 않고 있는 요즘이다. 

최근 언니의 이사 문제로 괜히 덩달아 신나서(?) 틈나는데로 이것저것 검색질 하고 있는데 으으 ㅠㅠ 사진을 보다보면 정말 나도 저렇게 꾸미고 싶다는 갈망이 불타오른다. 흐규흐규...

전셋집의 경우, 주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ㅠㅠ 으앙- 이쁘게 꾸민집에서 산다면 얼마나 기쁠까?

특히, 벽지의 경우 지금까지는 그냥 이사가는 집에 원래 있던 벽지가 깔끔한 상태면 그대로 썼었는데 이제는 내가 원하는 색의 벽지로 촥-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왜 진작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 답은 간단하다. 


돈 없음. 선택권 없음. 엄마가 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치만 이제 어느 덧 내 나이가 ... 쿨럭 쿠쿠커어럭 ... 스스로 어린이! 아니 스스로 노처녀(...)로 거듭나야 되는 순간이다. -_-... 올해 7월, 우리 집도 계약이 끝나는데 만약 2년 더 연장을 하게 되면 어쩔 수 없지만 혹여나 이사를 가게 된다면! 반드시 벽지도 꼭 바꾸리라. -_ㅠ (그치만 지금 상황에선 연장하는게 답임. -_-;;;;;;;)



내가 좋아하는 방의 벽지색은 파랑 계열이다. 어두운 하늘색이나 옅은 하늘색, 아니면 옅은 회색도 좋고. 좀 톤다운 된 색을 좋아한다. 언니에게는 민트색이 어울릴 것 같아 혹시 이사하게 되면 민트색으로 벽지를 바꿔보라고 말은 했지만 ㅎㅎ 언니도 언니가 좋아하는 색으로 벽을 꾸민다면 좋겠지. 

엄마는 화사한 상아색(옅은 노란색)을 좋아하시는데 ㅋㅋㅋ 언니가 이 색은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이런저런 검색을 하다 얻어걸린 블로그 하나가 있는데 바로 '우연수집가 블로그'.

이분이 방을 실제로 리모델링한 자취집이 가수 윤종신의 뮤직비디오에 나왔다고!!!! 와....대박. 정말 이쁘게 꾸며놓으셨더라. (특히 부엌과 화장실 대박. ㅠㅠ)b 하아하아 나도 저렇게 꾸미고 싶다고...!!!)

인기를 끌자, 책까지 내셨는데 사서 읽어보고 싶다. ㅠㅠ 쿨쩍. 우연수집가 블로그로 가려면 클릭-> 우연수집가

쨌든, 심심한 김에 구글링 해서 얻은 이미지를 올려본다. ㅠㅠ


자, 우선은 엄마가 좋아하는 색 먼저. ㅋ


요런 색을 좋아하시더군. ㅇㅇ 확실히 방이 밝고 화사해 보인다. 상큼하고. 두번째 사진을 보니 이 색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특히 벽지는 노란색인데 방바닥이 남색으로 되어 있으니 더 아늑해 보이고 고급스러워 보여 좋은 듯. ㅇㅇ


이번엔 왠지 언니와 어울릴 것 같은 민트색. 이 색이 참 방을 이쁘게 보여주는 색인 것 같다. 따뜻해 보이기도 하면서 뭔가 귀여운 느낌을 주는 색이랄까. 


다음부터 나오는 사진들은 내가 좋아하는 색 위주로 올려본다. 


완전 이렇게 어두운 계열의 색 벽지도 좋아하는데 아마 이건 엄마가 방이 좁아보이고 어두워 보인다며 반대하실 듯 ㅠ

그치만 확실히 저 색이 방을 고급스럽고 묵직하게 보여주긴 한다. 


아니면 이렇게 톤다운 된 하늘색으로 벽을 꾸미고 싶다. 이 사진에 있는 물품들 까지도 싹 다 ㅠㅠ 으앙 내가 바로 저런 모양으로 된 테이블을 사서 책상으로 꾸미고 싶은 건데 (사진보다는 살짝 더 큰 걸로 ㅇㅇ) 위에 선반까지!! 다 내타입이네!!!


아니면 이 사진처럼 확 튀는 하늘색도 이쁠 것 같긴 한데 좀 질리려나? 저 서랍형 침대 이쁘당. ㅋㅋ


사진엔 짤렸지만 저 파란색 윙체어 이쁜듯. 윙체어 생각보다 너무 비싸더라 ㅠㅠ 거의 40마논... 치... = 3ㅜ 


이건 방 인테리어가 너무 이뻐서 쓱싹- ㅋㅋㅋ 아놔 너무나도 내가 원하는 것들만 좌르륵 있네. ㅠㅠ 힝... 요즘엔 화장대도 저렇게 작고 이쁜 것들이 너무나 많더라고. ㅋㅋㅋ 난 지금은 엄청나게 큰 책상이 화장대도 겸하고 있지만, 책상 바꿀때 저렇게 작은 테이블 하나 사서 그걸 화장대로 꾸미려고. 어짜피 거울은 전신거울 큰 게 있으니 작은 테이블만 사면 된다능. ㄲㄲㄲ



하아아... 이렇게 또 이런 이미지만 보고 있으면 방 꾸미는 것에 엄청난 돈을 쳐들일 기세지만 ㅋㅋ 현실은 아니란다...!!! (...)

아무튼 언니가 이번에 이사하게 되면 언니도 방을 좀 이쁘게 꾸몄으면 좋겠다. 는 왜 니가 지랄임ㅋ ㅋㅋㅋㅋㅋ 괜히 혼자 씐나셨쎄여 ㅋㅋㅋㅋ ㅠㅠ 사실은 내 방을 꾸미고 싶은데 그게 불가능하니까 자꾸 언니 방 꾸미는거에 집착을 하게 됨. 엌ㅋㅋ ㅠ

특히 내가 돈 줄것도 아니면서 자꾸 언니한테 침대 사라고 사라고 노래 중인데, 언니도 침대는 사고 싶지만 돈도 그렇고 방이 좁아보일까봐 안사는 듯. ㅠㅠ 요즘에 침대 가격 20~30 정도면 괜찮은 것 살 수 있던데...

특히 침대 밑에 먼지 쌓이는게 걱정되면 서랍형 침대를 사면 해결. ㅋ 나도 서랍형 침대를 살 예정인데 내 방에 있는 서랍장을 거실로 꺼내놓고(...) 침대 서랍에 내 옷 넣어놓으려공. 헤헤.. 그치만 엄마가 이 집에서는 침대를 들일 수 없다며 반대하심. ㅠ

왜냐믄 우리집이 겨울에 너무 추워서 침대 들이면, 너 존나게 추울거임 ㅇㅇ 라며 걱정되는 마음에 그러신 듯. ㅋㅋㅋ

그나마 방바닥의 온기 덕분에 이번 겨울을 보낼 수 있었던 건데 침대는 아무래도 정기장판 안 쓰면 춥긴 할거야...큐.ㅠㅠㅠㅠ

아 참. 언니가 침대 안사는 이유가 진드기 때문이라고 했었지 참참참! (...) 진드기에 대한 안 좋은 추억이 있는 언니에게, 침대란 것은 어쩌면 먼 나라 이야기 일 수도 있겠구나. 언니가 침대는 포기하더라도, 벽지만큼은 이쁜 걸로 도배했으면 좋겠긔.ㅋ


나는 내 방을 어떻게 꾸밀 거냐면, 침대를 놓고 그 침대 끝에 작은 소파를 놓고 그리고 그 앞에 테이블 형 책상을 놓는 거야. 

발로 그렸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림처럼 저렇게 침대 바로 앞에 소파를 놓구, 책상을 놓는 거징. 케케케 그래서 침대에 누운 상태에서도 모니터를 통해서 영화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징. 케케케 그치만 엄마가 싫어하실 가능성 99.9% (...)


아니면 요렇게 책상 바로 옆에 책장을 놔서 책장을 파티션 처럼 사용하는 거야. 어두운 자식(...)이라 그런지 구석진 곳을 좋아해서 이런 식으로 꾸며도 좋겠다는 생각을 함. 뭔가 굉장히 아늑한 느낌을 받게 될 듯. 캬캬캬 그치만 이것 역시 엄마가 싫어하실 가능성 99.9% (........................) ㅠㅠ


그, 그래도 언젠가는 이렇게 꾸, 꾸밀꼬야 치토스...!!!!! ;ㅗ;)/ 흐아아앙-

(... 결국엔 울면서 글 마무리. 또르르...)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