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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2. 11. 17:08 보았다/영화&애니


본드, 제임스 본드.


내가 007 영화에 대해 아는 것은 오직 저 대사와 유명한 007 음악 뿐이었다. 단 한 번도 직접 찾아서 본 적도 없었고 내가 한 때 피어스 브로스넌 팬이었을때만 TV에서 해주길래 그냥 보긴 했었는데 (어릴때였고, 굉장히 옛날 버젼이었다) 솔직히 재미가 없었다. -_-;;; 어릴때도 느꼈던게, 피어스가 굉장히 느끼했던 기억만 남. ㅋㅋㅋ


그랬던 내가 처음으로 007 시리즈를 보게 된 게 바로 이 스카이폴. 원래도 볼 생각이 없었지만 이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를 보게 되었고 아델의 중저음 목소리와 그 오프닝이 너무 잘 어울려서 넋을 잃고 보았었다. 

그 이후였던 것 같다. 스카이폴이 보고 싶다고 생각했던게. 



역대 제임스 본드 역 중에서 가장 못생겼다며 다니엘 크레이그가 007 역으로 캐스팅 되는 것에 많은 007 팬들이 반대했다고 들었는데, 스카이폴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대체 왜 반대하는 거야? 이렇게 간지나는데!"



영화 속 내내 다니엘의 수트 간지에 코피퐝퐝퐝 ㅠㅠ)b 으앙- 쥬금!!! 소지섭 이후로 수트빨 존나 쩐다고 생각했던 배우는 다니엘이 처음인 듯. (개인의 기준입니당ㅋ) 헐 대박 ㅠㅠ)b


내가 사랑하는 본 시리즈 덕분에 007 영화가 바닥으로 추락했었던 것 같은데 이번 50주년 기념 007 영화 스카이폴은 다시 부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 같다. 이 영화의 목표도 부활이었던 것 같고. 본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의미로 최고였다.

액션 영화치고, 액션이 적고 스케일이 작아서 대부분의 팬들이 실망감을 표현한 것 같은데, 팬도 뭣도 아닌 머글(...)의 입장에서 본 007 스카이폴은 기대이상이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황홀한 표정으로 감상했음. ㅋㅋㅋㅋ 이렇게 고급스러운 액션 영화라니?! 액션도 액션이지만 뭐 이런 고풍스러운 영화가 다있냨ㅋㅋㅋㅋ 배우들의 연기도 되게 우아하고 ㅋㅋ (이 모든것은 다 개인의 감상평입니당ㅋ) 

다니엘의 초섹시함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냥 행동 하나하나가 다 섹시함 ㅠㅠ) M 의 멋지고 굳건한 자신만의 스타일하며, 실바의 그 처연한 모습까지. 크으-

우앙... 어쨌든 덕분에 다니엘 크레이그가 나온 007 전편들도 궁금해졌다. 조만간 찾아볼 듯. (물론 그 전편들은 이번 스카이폴에 비해서 평점이 형편없지만 -_-;;; 그래도 궁금하닷!)


앞으로 다니엘이 나오는 007은 두 편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그 남은 두 편을 최대한 빨리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007! 본드! 제임스 본드!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