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을 하니 먼저 나온 물 깍두기&김치 파. 깍두기가 엄청 큼지막하다. 미리 깍뚝깍뚝 썰어놓자.
드디어 나왔다! 파를 안 좋아해서 파는 조금만. ㅋㅋ 후추와 소금간을 하고 이제 밥을 말아 후루룩 후루룩.
안에 소고기(? 수육?)와 소면이 들어가 있다. 난 이런 국물에 들어간 소면을 좋아한다. 살짝 퍼지면 부드럽고 고소해.
방금 나와서 김이 모락모락. ㅎㅎㅎ 맛있다. 적당히 느끼하고 담백하고 괜찮은 듯.
뒤에는 돌솥밥. 밥을 좀 많이 남긴데다 물을 너무 많이 부어 그런지 뚜껑을 닫았더니 막 넘치길래 나중엔 뚜껑을 아예 열어 놓았다. ㅜㅜ
누룽지가 되면 맛있는데 배가 불러 다 남긴게 함정.
후식으로 커피를 뙇! ㅋㅋㅋ 모카커피 무료길래 뽑아봤음. 엄마 드림. ㅋㅋㅋ
가격은 돌솥설렁탕이 8천원, 일반 전통설렁탕이 7천원 이었다. 그 외에도 수육이나 뭐 그런 것들도 팔더군.
딱! 점심시간(12시 좀 넘어서)에 갔더니 사람들로 바글바글!! 잠시 기다렸다 자리가 나서 잽싸게 앉아 시켰다. 돌솥을 시켜서 그런지 약 15분이상 걸린 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었다. 이런 곳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엄마 덕분에 알았다. ㅋ
위치는 구월동 21세기 병원에서 구월동 방향으로(신세계, 롯데 백화점 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GS편의점이 보이는데 바로 그 골목으로 조금만 더 들어가면 감미옥 설렁탕이 1층에 있다. 찾기는 참 쉬움. ㅎㅎ
맛도 나쁘지 않고 서비스도 적당해서 좋지만 가격은 그리 착하지 않은 듯. ㅜㅜ 후후... 설렁탕이 너무 땡길때나 한 번씩 가족들과 함께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