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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0. 8. 23:27 보았다/그 외



일본 드라마 2002년 작품인 '사랑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뒤늦게 보았다.

원래가 일본 드라마는 안 좋아해서 (나랑은 잘 안맞는달까;;) 안보는 편인데 내년 방영 될 노희경 작가님의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가 바로 이 작품을 리메이크 한 거 라길래 궁금해서 보게 되었다.

이미 한국 영화로도 (김주혁 문근영 출현작 : 사랑따윈 필요없어) 리메이크 되긴 했지만 그건 별로라는 평이 많더라고. ㅎㅎ

대체 원작이 어땠길래 이렇게 리메이크가 되는 걸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다행히 10부작! 내가 끈기가 없어서 ㅎㅎ 우리나라 드라마 아니면 긴 건 잘 안보는 편이다. -_-;; 가리는 것도 많은 나. ㄷㄷ

10부작이라서 앗싸! 싶어 냉큼 다운 받아서 보게 되었는데...


허거덩... ;ㅅ; 나 ... 이거 왜 이제야 봤지? ㅜㅜ 개 슬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일본 특유의 오버하는 대사체... 라고 해야 되나? 에에?? 헤에??? 하아??? 이런 소리 듣기 싫어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잘 안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겨 봤던 건 같은 2002년 작품인 고쿠센. ㅋㅋㅋ) 어어 ㅜㅜ

무려 10년전 드라마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연기들이 쩔어서 그릉가...


청초한 미모를 뽐내는 히로스에 료코..야 뭐 옛날엔 날려줄 정도로 정말 유명한 여자 연예인이고. 아 정말 이쁘다. ㅜㅜ 그래서 잘 알고 있었는데 남자 배우는 잘 몰랐다가 이거 보고 뙇! ㅜㅜ 반해버림.

전혀 내 취향 아닌 스타일임에도 불구하고 쩐다. 진짜 '헐 대박 쩔어~' 임. ㅜㅜ)b 와. 눈빛 연기 지림. 한국에 눈빛 연기의 대가 이병헌이 있다면, 일본엔 와타베 아츠로!!! 최고..엉엉.


솔직히 스토리는 ... 그저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정말 유치한 스토리. -_-;;;) 이걸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뙇!!! 하고 덮어버림.

와타베씨의 그 흔들리는 눈빛 연기는 ... 어흑흑.... ㅜㅜ 저런 사람이 내 옆에 앉아서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해' 라고 말해준다면 진심 나도 없는 돈 만들어서 갖다 바쳤을지도 모른다능... ;ㅅ; 

그리고 히로스에씨의 너무나도 맑고 슬픈 눈빛 연기. 진짜 눈동자가 멍~해보여서 정말 안보이게 된 사람 같았다. ㄷㄷㄷ


... 이 연기를 조인성씨와 송혜교씨가 한다고 생각하니 뭔가 어색 불편 동정 불안 등등 온갖 감정이 다 든다. ㅋㅋ

한국 설정에 맞게 좀 변경 한다던데 어찌 될런지... ㅜㅜ 부디 좋은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그냥 '원작을 망친 작품' 만 안되었으면 한다능.. ㅜㅜ 아니 차라리 원작을 뛰어 넘는 작품이 되던가!! *ㅅ* 후아후아 암튼 왕왕 기대중염. ㅋㅋㅋㅋ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