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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5. 16:59 보았다/만화&웹툰


그 남자! 그 여자! - 마사미 츠다.


애니메이션 그남자 그여자의 사정으로 유명한 마사미 츠다씨의 원작, 그 남자! 그 여자!가 드디어... 21권으로 완결되었다.  

후반으로 갈 수록 그림체가 많이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1권과 21권의 그림체의 차이란!! =_=;;;;; 1권의 둥글둥글한 이미지도 좋았지만 21권의 날렵하면서도 이쁜 그림체도 좋다. 

 

처음에는 이 책에 대해서 꽤 재미있다... 고 생각했지만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내용이 살짝 어두워져 잠시 멀리했던 기억이 난다.

이 책이 좋은 것은 주인공이 여러명이라는 점이다. 물론 두 명의 실질적인(?) 주인공이 있긴 하지만, 그 외에도 주인공이 많다.

그래서 두루두루 다른 성격들을 살펴볼 수 있어 좋긴 했다. 나도 한 때 그랬던 것처럼 주인공들은 자신의 이중성(?)에 대해서 고민한다.

자신의 마음속에 숨어 있는 욕망, 거짓, 질투... 이런 것들 때문에 복잡해진 자신의 마음과 삶. 그런 것들을 극복하게 도와주는 친구들과 가족들. 만화가 생각보다 현실적이어서 좀 진지하게 본 것 같기도 하다..

애니메이션으로도 나왔는데 재미있다. 확실히 움직임이 있어서 그런지 더 즐겁기도 하고 재미있고 ^^;;

만화책이건 애니이건 한 번쯤 봐도 좋을, 그런 만화다..

★★★☆  2006년 1월 리뷰.




피아노의 숲 - 마코토 이시키.


요즘에는 음악에 관한 만화가 정말 재미있다. 피아노의 숲 역시 내가 좋아하는 음악 관련 만화다.

주인공 카이가 아기였을 때부터 있었던 숲의 버려진 피아노. 카이는 어렸을 때부터 그 피아노를 장난감 삼아 놀기 시작했다.

카이 이외에는 그 누구도 칠 수 없는 숲의 피아노. 한 번만 들으면 어떤 악보의 음계라도 외울 수 있는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카이.

과연 카이는 피아노계의 신으로 등장하게 될 것인가...?!

 

음...이 만화는 의외로 보는 사람이 적다. 처음에는 그림체 때문에 주춤(!)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보다보면 그림체 같은 것은 신경쓰지 않게 된다. 나는 오히려 이 그림체가 좋았는데 ^^;;

한 때, 9권까지 나오고 연재가 중단되었다가 최근에 10권이 다시 나오게 되면서 2006년 1월 현재 11권까지 발행되어 있다. (표지도 깔끔하게 흰색으로 탈바꿈! ㅠㅠ 아아! 너무 이쁘다!!!)

나는 악보도 잘 못읽고 또 음악과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 이렇게 만화로라도 음악에 관한 것을 보고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이 만화를 보면서 카이가 치는 그 환상적인 피아노를 듣고 싶다고 생각하는 건 아마 나 뿐만이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카이가 빨리 세계 정상에 서는 모습이 보고 싶다.

★★★☆  2006년 1월 리뷰.




학원 앨리스 - 히구치 타치바나.


마치 '해리포터'를 연상케하는 스토리의 만화. '퍼니퍼니 학원 앨리스' 

그림도 귀엽고, 내용도 귀엽다. 현재 투니버스에서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하고 있다. ^^ (일요일 아침 10시에 재방해주는 것으로 꼬박꼬박 보고 있음;;) 

아직 완결은 아닌데, 꽤 오래갔으면 한다. 재미있어!!

★★★☆  2005년 12월 리뷰. 




나나 - 야자와 아이.


현재.. 일본 순정만화계의 영웅(?)인 'NANA'. 솔직히 말하자면, 이 만화는 내 취향이 아니다.

내 취향이 아님에도 보는 이유는 이 만화가 유명해서도 아니고, 그림체가 좋아서도 아니고, 남들이 보니까 봐야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냥 이 만화에 나오는 소품과 패션들이 맘에 들어서랄까.

옷이며, 악세사리, 그들의 헤어스타일... 정말 내가 갖고 싶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기 때문에 이 만화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은 것이다. ㅠㅠ

분명 'NANA'팬들이 본다면 아마 이 만화가 재미있다고 느끼지 않는 나를 오히려 이상하게 여길지도 모른다. 뭐 어쨌든 내 취향은 아니니까... ^^;;


근데 웃기게도 만화가 아닌 영화로 나온 나나는 생각보다 내 타입이었다. 영화 OST가 마음에 들어서 CD까지 구입했다능. -_-;;

내가 나나 OST를 구입하게 될 줄은 몰랐다 증말. ㅋㅋㅋ

★★☆  2005년 12월 리뷰.




스완 - 아리요시 교코.


언니를 따라 처음으로 갔었던 책 빌림터. 그때 만화책이란 것을 접하게 되었고, 내 인생에 없어선 안될, 빠질 수 없는 만화책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 첫 시작을 '스완'과 함께 했었다. (그 때는 해적판이었다. 제목이 '환상의 프리마돈나'였던 걸로 기억한다..)

 

어렸을 때 이 만화책을 보고 한 동안 발레에 푹 빠졌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냥 잊고 살았었는데 학산문화사에서 발레 만화를 출판한다길래 기대를 했는데 그게 스완이었다. 출판되자마자 냉큼 샀다. 그만큼 이 '스완'이란 책은 내게 만화와의 인연(?)을 맺어준 소중한 책이다.

 

스토리는 다른 발레 혹은 성장 만화들과 같다.

춤 추는 것이 서툴었던 한 소녀가, 훌륭한 선생님을 만나 실수를 극복하면서 훌륭하고 아름다운 한 명의 프리마돈나로 다시 태어난다는 내용이다. 게다가 발레에 대한 용어들도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발레를 모른다 해도 이 책의 내용이 이해가 가지 않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본 무용수들을 세계 최고급으로 그려놓은 것이 거슬리다면 애초에 안 보는게 낫다. 


이 책에 담겨져 있는 내용을 그저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다. 춤이란 것에도 이해와 노력이 필요하니까.

이 얘기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 주인공들의 춤에 대한 열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그들은 또 다른 춤의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2005년 12월 리뷰.




유리가면 - 미우치 스즈에.


만화를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은 꼭 읽어봤을 (취향이 아니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만화 '유리가면'.

 

처음 1권을 접했을 때는 내가 중학생이었을 때로 기억한다. 친구들을 따라 만화방을 갔다가, 우연히 집어들게 된 만화인데 처음에는 그림체가 엄청 옛날 틱해서 거부감이 들었었다. 그러나 나는 만화를 그림체만으로 판단하지 않으므로 (-_-) 우선 참고 읽어보았다.

......

시간이 흐른 뒤, 어느새 내 손에는 유리가면의 마지막권(완결이 아닌..)이 들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정도로 이 만화는 흡입력이 대단했다. 내가 좋아하는 연기 소재에다가... 처음에는 유치하다 생각했던 그림체마저 아름다워 보였다.

 

최근, 작가님이 42권째를 그려냈고, 출간되었다. 한국에도 나왔다. 대원출판사에서 나온 그 두꺼운 애장판으로 항상 보다가 얇은 42권을 보자니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몇 년이 지나서야 나온 42권이 얼마나 감격스럽던지... ;ㅁ;

자자자, 작가님! 어서 빨리 완결을 향해 나아가시라구요! 빨리 홍천녀는 누가 연기하게 되는지 그려줘요~~~~ ㅠ_ㅠ 왜 이렇게 끝으로 갈 수록 전개가 느려지는 거야. ㅠㅠ

★★★☆  2005년 12월 리뷰.




바람의 검심 - 와츠키 노부히로.


내가 가장 재미있게 본 일본 무협(?) 만화. 애니로도 상당히 많은 시리즈가 나와 있다. 

주인공들 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도 카리스마가 존재하는 만화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쯤은 봐야된다고 생각하는 만화이다. 그만큼 내용도 좋고 재미있고, 무언가 깊게 생각을 하게 해주는 만화.

 

애니로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켄신의 과거, 발도제였을때의 내용을 다룬 '추억편'을 제일 좋아한다.

나그네 켄신이 되기 전의 내용이 담긴 짧은 애니지만, 참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28권으로 완결이 되었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만화다. 작가님이 이런 작품을 또 하나 만들어 내시길 바란다.

★★★★  2005년 12월 리뷰.




스킵 비트 - 나카무라 요시키.


나카무라님의 또 다른 만화.. '도쿄 크레이지 파라다이스'를 꽤 재미있게 봐서 이 만화가 새로 나왔을 때 당연히 봤었다.

2005년 12월 현재 10권까지 나와있고, 조만간 11권이 나올 듯 싶다. 내용은 뭐 대충~ 그냥 한 번 얘기해보자면 -_-;;;

 

한 남자만을 생각하고 위하던 어느 소녀가, 그 남자의 진심(?)을 알고 충격을 받고 복수를 한다는 얘기다.

그 남자는 연예인이었고, 여자는 그 남자에게 복수하기 위해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한다.

우여곡절 끝에 기획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된 소녀는 서서히 복수를 준비한다.... =_=;;

 

유머가 많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이런 스토리를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글쎄;;;)

뭐.. 뻔한 얘기.... 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점점 여주인공의 연기에 대한 마음이 변화하는 과정이 참 흥미롭다. ㅋㅋㅋㅋ

여주인공이 어떤 남성과 이루어질지에 관한 것도 궁금하다. 

★★★☆  2005년 12월 리뷰.




기생수 - 이와아키 히토시.


한 번 읽어보고, 바로 구입한 책 '기생수' 아마 처음 읽어보는 사람들은 징그럽다라고 생각할텐데 징그러운 건 사실이나...스토리가 너무나 끝내주는 만화다.

 

역시나 발빠른 헐리우드에서 영화화하기로 했다던데. 언제쯤 개봉이 되려나? 만화책에서만 보던 오른쪽이의 초롱초롱한 눈빛을 실제로 볼 수 있다니..(진짜 영화로 나올지 안나올지도 모른다능.. -_-;)

 

아주 간략히 이 책에 대해 설명하자면...

 

어디서 왔는지 알 수 없는 작은 생물이... 주인공 신이치의 손에 기생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사건들이 하나 둘씩 벌어지기 시작한다.. 

원래 이 생물은 인간의 뇌를 차지하고, 같은 종, 즉 인간을 잡아먹으라는 명령을 가지고 내려왔으나 오른쪽이는 그 임무에 실패, 신이치의 오른손에 기생하게 된다. 그렇게 신이치와 오른쪽이는 정상적으로 뇌를 차지한 기생수들과의 싸움을 시작하게 된다.

 

뭐야, 별거 아니잖아. 할수도 있겠지만;; 이건 뭐랄까..이 책을 읽어보지 않고서는 이 책에 대해 감히 논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일본 만화책이라고 해서 무조건 숭배하거나, 역시 일본이야! 한국은 못따라와! 이런 감정, 생각들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이런 스토리를 과감하게 그려낼 수 있는 일본이 부러운 건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충분히 그려낼 수 있건만... 그럴 수 없는 현실이 좀 안타깝다. =_=a

 

이 책을 보면서 만약 정말 이런 일이 실제로 생기게 된다면 과연 기생생물들과 인간의 공존은 가능할 것인가...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정말로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우리도 똑같이 저런 방식으로 기생수들과 싸우게 될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인간은 이기주의자...라는 것이다. 나도 인간이지만 어쩔때는 정말 내 자신이 징그러울 때도 있다..

그러나 나는 고작 인간이기에.. 마음이 있는 인간, 내 자신밖에 지킬 수 없는 그런 인간이기에 기생생물과의 공존은... 불가능 할 것 같다는 결론이다.. ^^;;

★★★★☆  2005년 11월 리뷰.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