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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8. 15. 17:00 보았다/만화&웹툰


공주님의 요람 - 에미코 야치.


에미코 작가님의 만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공주님의 요람'은 굉장히 당당한 만화랄까..? (나만 그렇게 느끼는 걸수도 ^^;;)

주인공 치즈코의 당당하고 활발한, 그러면서도 약간 우울한(?) 모습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다.

치즈코가 좋아하는 남성은 약간 무뚝뚝했지만 씨익~ 하고 웃는 모습이 너무나 매력적!!!

 

무엇보다 여 주인공이 부러웠던 것은 자신의 꿈이 확실하고 또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당당한 점이다.

나는 현재 꿈도 없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있지만 그걸 내가 해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아직은 내 앞이 불투명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만화를 보고 자극을 받았달까? 게다가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도 전혀 하지 않는 영어공부도.. ㅋ (여 주인공은 3살때 미국으로 가서 영어는 캡숑 짱 잘한다..ㅠㅠ)

 

사람마다 각자 다른 꿈들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실현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만약 내가 이루고픈 꿈이 생긴다면 나 역시 치즈코처럼 당차게 그 꿈을 향해 걸어나가고 싶다. 물론, 어렵겠지만 그렇다고 징징 울면서 포기하고 싶진 않을 듯 싶다..

나도 치즈코처럼 당당하고 활발한 여성이 되기 위해 좀 더 노력을 해야되지 않을까..

치즈코!! 너의 그 행운을 나에게도 전해줘.

★★★★  2006년 5월 리뷰.




크루노 크루세이드 - 다이스키 모리야마.


애니는 못봤고 만화책으로만 봤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만화였다. 종교와 관련 된 얘기를 판타지적으로 풀어낸 만화.

 

[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판타지 만화로, 악마와 마물이 판을 치는 혼돈에 세상에서 폭주 수녀 로제트가 악마 크르노와 계약(전투를 위해 크르노의 도움을 받을 때마다 로제트의 수명이 줄어든다.)을 맺고 다른 악마들을 처치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특이한 로제트나 성수에 닿기만 해도 상처를 입으면서도 로제트와 함께 하는 크루노의 묘한 동반자 관계 그리고 그들 곁에 있는 다른 여러 수녀들을 통해 코믹하면서도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들이 이어지는 작품. ]

 

어디선가 가져온 줄거리. 그렇다. 주인공들은 악마와 수녀로, 계약을 맺은 관계랄까. 그렇기 때문에 대충은 짐작이 가겠지만 새드엔딩이다.

난 새드엔딩이 싫은 건 아니다. 새드엔딩은 또 그만큼의 감동이 있기 마련. 이 작품도 그렇다.

애니메이션으로도 유명한데, 정작 난 보지 못했으나 만화책과는 결말이 좀 다르다고 한다. 중간중간 스토리도. 기회가 되면 애니로도 봐야겠다.

특히!!!!! 주인공 크루노가 계약의 봉인에서 풀려났을 때의 모습은 +_+ 내 이상형♡ ㅋㅋㅋ

괜찮은 만화를 만난 것 같아 기쁘다. 만화책은 8권으로 완결. 자! 다음엔 애니를 보자고!!!

★★★☆  2006년 5월 리뷰.



세상에서 제일 미워 - 반리 히다카.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된, 이쁜 그림체의 만화책. 사실 그림체라던가, 깔끔한 표지가 맘에 들기도 했지만 제목이 가장 맘에 들었다.

세상에서 제일 밉다니.. 대체 뭐가? 누가? ㅋㅋ

 

우선 전체적인 평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아키요시가의 장녀 카즈하와 마키의 두근두근 사랑 만들기 프로젝트!!!!! 라고 말할 수도 있겠으나 -_-;;;

꼭 그 둘만의 스토리라고는 볼 수 없다.

 

사람과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고민, 사랑, 배신, 아픔이란 감정들. 그 모든 것들이 들어있는 이 책에는 주인공들의 코믹스러움에 하하하 하고 웃다가도 어느새 진지하게 그들에게 몰입되어 나 자신이 직접 그 상황을 경험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준다.

너무나 부러운 몸매와 외모를 가진 카즈하에게 관심을 보이는 무척 활발해 보이는 마키. 그러나 그 둘 모두, 각자의 고민과 사정이 있었다.

하나, 둘, 주인공의 친구들(?)이 등장하면서부터 얘기는 점점 흥미진진해 진다. 

 

카즈하의 가족들에 대한 얘기를 좀 더 알고 싶다면 세상에서 제일 미워 번외편도 있다. (총 4권 완결)

이것 역시 소장해 뒀는데 확실히 이 작가님은 사람의 심리 묘사에 대한 것이 탁월하신 듯. 깊게 공감되는 주인공들의 독백들을 읽고 있으면 이 작가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림체도 이뻐서 여성분들은 더더욱 좋아할 만화.

총 13권 완결(번외편 제외). 

★★★★  2006년 4월 리뷰.




사이코 닥터.


심리학을 배운 적은 없지만, 기회만 있다면 꼭 한 번쯤 배워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사람의 심리를 알고 파악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나같이 심리학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만화일 수도 있는 만화다. 사이코 닥터는 소설이 원작이고, 그걸 만화로 그려낸 것인데 위의 표지를 보면 알겠지만, 만화가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다.

원래는 왼쪽의 마토바 켄님(8권 완결)이 그림을 그렸는데 사정상 연재를 못하게 되자, 오키모토 슈(4권 완결)님이 그 다음을 이어서 그리게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마토바 켄님의 그림체가 좋다.. 좀 더 사이코틱 하달까... )

 

간단히 요약하자면 닥터 카이 쿄오스케가 심리적으로 불안한 사람들을 카운슬링 해주는 내용이다.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일이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닥터 쿄오스케는 술술 풀어나간다. 쿄오스케를 찾아오는 사람들은 각각 다른 여러가지 트라우마를 갖고 있다. 다중인격이라던지, 수면공포증, 도펠갱어 같은 현상을 추리, 치료하는 닥터를 보고 있으면 반할 수 밖에 없다. 

조금만 더 길었어도 될 뻔 했지만 ^^;; 뭐.. 완결이라니...그냥, 만족할 수 밖에 없을 듯 싶다. ㅠㅠ

앞으로 이런 심리 만화가 더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2006년 1월 리뷰.




절대미각 식탐정 - 테라사와 다이스케.


명탐정 코난이나 소년탐정 김전일 같은 탐정을 소재로 한 만화가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엄청난 식탐을 소유한 탐정 하나가 등장했으니....그 이름은 바로 '절대미각 식탐정'!!! (식탐 + 탐정 = 식탐정 인듯...)

놀라운 대식가에 미식가인 사립탐정 겸 역사 소설가 타카노 세이야가 음식에 대한 방대한 지식과 미각을 토대로 범인을 추리해 내는 이야기이다.

 

탐정은 탐정인데, 다른 탐정들과는 다르게 음식을 통해 추리한다는 점이 특이하다.

'미스터 초밥왕'을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이 만화도 좋아할 듯 싶다. (같은 작가님..)

역시나... =_= 이 만화를 보고 있으면 배고파진다... ㅠㅠ 주인공이 얼마나 많이 먹던지.... =_= 

먹는 것으로 추리를 하고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고 뭔가 황당(?)하기도 하지만 꽤 재미있는 만화다.

앞으로 어떤 음식으로 또 추리를 해나갈지 궁금해지는 만화.

★★★  2006년 1월 리뷰.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