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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26. 19:30 기타다

** 주의 혐오 사진 있음 ㅋ **


아까도 말했지만, 드디어 아이락스 6402 키보드가 도착했다. 내일 올 줄 알았더니 빨리 왔네. 

그래서 잽싸게 아이락스로 내 컴퓨터에 장착하고 원래 쓰던 로지텍 키보드는 아빠 컴퓨터에 장착하려고 가져 갔는데...

헐. ㅋㅋ 키보드 자판 사이사이의 틈새로 '엄청난' 진짜 '어엄처엉나안' 먼지가 보이는게 아닌가?!

아마 내가 먹던 과자 부스러기들과 집 먼지들, 그리고 내 머리카락 등등이 합쳐져서 쌓인 것 같은데. ㄷㄷㄷㄷㄷㄷㄷㄷ

막 이상한 벌레가 기어다니고 있을 상상을 하니 끔찍 한거야. 우웩. ㅜㅜ


그래서 결국은 청소를 하고 아빠한테 드리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 청소 START!!!

그리하여 드라이버를 이용해 자판을 하나하나 뜯어내기 시작했고 드디어.... 두둥!!!!!! 그 먼지가 보이기 시작. ㅜㅜ

한 번 보실라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고 단 한 번도 청소하지 않은 키보드의 위엄. 대략 5년 정도 청소안했을 거임. 사실 난 이때까지 키보드 청소란 걸 해본적이 없숴...

ㅜㅜ ㅎㅎ


우선 진공청소기로 대충의 먼지들을 죄다 빨아들이고, 탁탁 털어서 떨어지는 것들도 죄다 흡입해서 1차 청소 끗..

그리곤 안쓰는 칫솔을 가져와서 사이사이를 박박 닦아줌. ㄷㄷㄷ 물도 흘리고 콜라도 흘리고 커피도 흘렸던 적이 있어서 끈적해진 바람에 잘 안 떨어짐. ;ㅅ;  그렇게 2차 청소 끗.

물티슈가 없어서 면봉에 물을 뭍혀가면서 사이사이를 죄다 닦아줌. ㄷㄷㄷㄷㄷㄷㄷ 존나게 빡신 작업이었지만 먼지가 사라지고 깨끗해져 가는 모습에 힘을 얻었음. ㅜㅜ 헉헉헉 그렇게 3차 청소 끗.

다시 죄다 원위치 해주기 위해서 자판들을 물에 담가서 먼지를 제거해주고, 물기를 제거한 뒤 장착 시작. ㅎㅎㅎ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저기 은색의 쇠..보이나? 저런게 껴져 있는 자판은 끼우기가 힘들었음. -_- 예를 들면 shift, space, enter 키.

ㄷㄷㄷㄷㄷ


물론 자판을 다 빼내기 전에 사진을 한 장 찍어서 위치 안 까먹으려고 했지. 헤헤.

이 사진이 바로 청소 하기 전에 자판 위치 저장하려고 찍은 사진.



자세하게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뭔가 더러워 보이지 않나?! ㅎㅎ 저 사이사이에 먼지가 가득하단 말씀! (자랑이냐!!)

ㅎㅎ... 휴...

암튼 무사히 청소를 마치고... 아빠 컴퓨터에 장착완료. 실험해보니 타자도 잘 쳐짐. shift 키가 좀 뻑뻑해지긴 했지만 (아마 잘못끼운듯 -_-) 귀차나서 패스. ㅎㅎ 


휴... 두 번 다시... 커버 없이 키보드 안쓸거야.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Run&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