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훗

된장짓 하려 나왔건만.

Run&Run 2012. 8. 13. 15:14
못하게 생겼다. ㅋㅋ
9시 반쯤 일어났더니 아무도 없고 나혼자. 슥- 일어나 커피믹스로 냉커피를 만들고 빵 두조각을 구워 쨈을 발라 컴퓨터 앞에서 쳐묵쳐묵 하니 엄마가 돌아오심.
그러다 문득 아메를 마시며 접때 사놓고 읽지않고 있던 케빈을 읽고 싶단 충동이 일어서 냉큼 준비하고 나왔다.
집앞 미용실에서 앞머리만 천원주고 자른뒤, 옆동네 탐탐에 도착해서 아메를 시키고 자리를 잡았는데. 아뿔싸.
내가 이러고 있을때가 아니지 참;; 보건소 가야되는데 깜빡했네. -_-;;
내일 아침엔 일어나자마자 씻고 보건소 가서 보건증 만들고 면접보러 가야겠긔.
힘겹게 들고 온 600쪽짜리 무거운 케빈은 읽지도 못할듯. 사람들이 너무 많아 얘기소리에 시끌벅적. 저번엔 조용하길래 온건데 그때만 조용했던건가봐 시붐... -_-;;;
책 읽는건 포기하고 이렇게 인터넷질이나 하고 앉아있긔;;;;

날씨는 비가오고나니 확실히 시원해졌지만 그래도 아직은 여름.
햇빛이 덥지않게 느껴지려면 아무래도 9월이 되야 가능할듯 싶다. ㅎㅎ
내일은 보건소 갔다가 면접보고 언니네 들러서 미숫가루 가져와야하는 나름 바쁜 스케줄을 계획하고 있다. ㅎㅎ
만약에 낼 합격하면 합격기념으로 영화나 한편 볼까봐.
차태현씨 나오는 영화가 그럭저럭 괜춘하다는데 그걸볼까. 아님 시스터를 보러 구로로 갈까?! 시스터는 상영관이 적더라고. ㅇㅇ

실은 어제 끝난 신사의품격을 다시보기로 죄다 보고 싶은데 그러기엔 좀 민망뻘쭘한 백수라서 눈치보고 있는중. -_-;
아 아침 열시에 빵 두조각 먹고 암것도 안먹었더니 배고프다.
뭘 좀 먹고 나올걸. 난 항상 나와서 배고프다고 지랄이긔...-_ㅜ

영어공부 한답시고 어제 트와일라잇 영화를 죄다 녹음했다. -_-;
왜 하필 트와를 녹음했냐고 묻는다면 너무 어려운 영어를 구사하고 있지 않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ㅎㅎ
물론 내가 별로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녹음안했더니 대략 한시간 십분정도가 녹음되었더군. 운동 다닐때마다 듣고 자기전에듣고 할 예정임.
물론 이딴식으로 한다면 엄청 긴 시간을 공들여야 되겠지만. 껄껄 안하는것보단 낫잖음. ㄲㄲ
어느정도 들린다 싶으면 받아쓰기 시작해야징...!!!

하.... 아메 쪽쪽 흡입하고 걍 집에 가야겠긔. 집에서 인터넷이나 할걸 괜히 나왔네 썅. -_- 책도 못읽고 이게 뭐임....ㅜ_ㅜ